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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 사회와 서구기준의 FT기사
다중인격 사회와 서구기준의 FT기사 탄핵을 보는 FT의 기사는 서유럽 기준이라면 맞는 말일지 모른다. 그러나, FT는 우리 지도자의 자중 인격성을 모른다.표면상 말을 하는 것 하고, 실제 행동하는 것 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갖는 특징이다. 2중인격하고는 다르다. 2중인격은 말을 해 놓은 것을 반대로 행하는 경우에 해당 될 것이다. 그러나 다중 인격자는 말을 해 놓고, 행동은 자기 개인기준에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하며, 거기에 말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 우리나라 최근 민주투사들의 행태이다. 구미에서는 정책대결을 한다. 정책을 설정하여 내 세우면 그대로 한다. 만약 하지 않으면 절대로 국민이 용서를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고, 국민의 저항에 부딧친다. 그에 비하여 한국은 정책이라는 것은 자기 인격하고는 관계가 별로 없다. 정책이라는 것은 그 당시 표를 얻기에 또는 인기를 얻기에 가장 유리한 말을 창조하여 선점하고, 괴벨스의 선전처럼 장구치고 북을 친다. 포토제닉한, 이미지를 조작하여 목적을 달성한다.장소에 따라서 시류에 따라서 말을 달리한다. 중국가서는 중국사람, 미국가서는 미국 사람 마음에 드는 말을 골라서 한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 젊은이들 마음에 드는 말을 골라서 한다. 그래도 부처님 설법을 예로 하여 별로 이상한 표정을 짓지 않는다. 그 다음 실행단계에 가서는 아니다. 그 다음에는 자기 개인편에 유리한 조처를 한다. 그리고 말을 거기에 맞춘다. 그러나,하도 경험이 많은 한국 사람들은 어제 일을 잊어버린다.그리고 또 막연한 그럴듯한 이미지를 쫓아서 고함을 치고, 환영을 한다. 어짜피 오래동안 피동적으로 살아온 역사를 체험하고 사는 민족이다. 그러면서도 용케도 한반도의 주인행세를 다시 하게 되었다. 별로 피를 흘리지 않고도 한반도의 주인이 되었고, 그리고 또 먹고 살만큼도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역사라는게 별게 아니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 노나니~~" 아마도 한오백년 부를 때에는 거기에 감정이입을 하여, 피나게 슬피 노래하면 되고, 또 가락을 바꾸어 노새노새 젊어서 노새~~ 할 때에는 거기에 맞춰서 신나게 놀아 나면 되는 게 아니겠나? 조선 말에 일본에 병합될 때에도 많이는 무덤덤 한 것처럼, 지금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6자 회담인가를 하면서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이 쑥덕거리는 데에는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피나게 뛰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미국과 김정일이가 붙으면 말리겠다고 한 사람이 지금 이상한 표정으로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FT의 기자는 이런 한국인의 이상한 굴절된 심성을 이해하고 기사를 썼을까?. 서양사람하고 대화를 할 때에는 우리가 한국적인 특성을 이햐기 하면 대뜸 하는 소리가 한국을 특화해서 말하지 말라고 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개 비슷하단다. 그러면서 자기네들의 역사를 이야기 할 때에는 여러가지 자기네들의 특징을 열을 내서 설명을 한다. 그러나 불리한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자기네들의 빛나는 역사를 말한다. 아마도 FT의 기자는 별로 세계사에 나와 보지 않는 한반도의 한국역사를 그저 덤덤히 무시하면서 기사를 작성하였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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