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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조선을 중국이 멸망시켰다고 보나요?
고조선이 중국 한나라에 의해 멸망했다니... 단군조선의 마지막 왕은 제47대 고열가(高列加) 단제였고 즉위 58년(B.C 238년)에 장수들이 말을 안듣고 항명을 하기에 왕위를 버리고 입산했다고 전한다. 이것이 고조선의 폐망이다. 고조선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것은 해모수 고구려(북부여)다. 해모수 고구려는 우여곡절끝에 주몽 고구려로 정통성이 이어진다. 해모수의 고구려는 고구리라는 이름으로 불려졌고, 이어진 주몽 고구려는 후기에 고려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왕건이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국호를 고려라고 정한 것은 고구려 후기에 그 이름이 고려였기 때문이다.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뺏으려 들면 우리가 고조선이라 부드릇 우린 고고려(古 高麗)라고 불러도 된다. 기자조선은 뭔가? BC 323년에 왕검조선(王儉朝鮮)의 번한(番汗) 지역에 거주한 수유족(須臾族)의 우두머리 기후(箕詡)가 번한지역의 왕이 되어 단군께 허락을 요청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기후는 자기 조상들을 기자조선의 역대 왕으로 봉했다. 이 역사 왜곡을 모르고 중화사상에 젖은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은나라 기자가 기자조선의 시조라생각해서 기자조선을 조선의 정통이라 생각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기자조선은 나중에 단군왕검의 전통을 이은 고구려에도 예를 갖췄다. 기후가 세운 기자조선은 B.C 194년에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었다. 기자조선의 마지막왕 기준 무리는 마한땅으로 도망가서 마한을 점령하였다. 위만조선은 뭔가? 위만은 중국에 항복해있던 연나라의 제후인데 B.C195년연나라왕이 흉노에 항복해 들어가자, 자신은 기자조선의 제후로 항복해 들어갔다. 이후 기자조선의 마지막왕 기준을 속이고 번한지역의 왕이 되었다. 위만조선은 고구려에 적대적이었다. 요동을 두고 고구려와 몇번 뺏고 빼앗기고를 할 정도였다. , B.C 108년 중국측 입장에서 보면 한나라가 위만조선을 멸망시켰다고 하지만 이미 이전에 고구려에 의해 요동땅이 빼앗기는 등 국력이 이미 많이 떨어져있었다. 정리하자면 단군조선은 스스로 멸망했다. 단군조선을 이은 것은 해모수 고구려다. 해모수 고구려는 나중에 주몽의 고구려로 이어진다. 기자조선은 단군조선의 변방지역이었고 단군조선에 예속된 국가였다. 기자조선을 위만이 빼앗았다가 결국 고구려와 한나라에 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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