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4. 03.26. 18:59

민주당 사태와 관련,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몇가지 상황!

이미 여러번 밝혀왔듯이, 민주당에 대해 일말의 동정심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현재의 한국 정치권에 대해 나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원칙적으로 不偏不黨 ,엄정중립을 표방해왔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無黨派라고 하는것이 적절할것이고, 선거때가 임박해지면 마지못해 지지정당을 선택하게 되기도 하지만,나말고도 (평소에는 적어도 60%안팎의 유권자들이) 상당수의 국민혹은 유권자의 성향이 그러하고 지금같은 아주 특이한 상황에서도 30%안팎의 국민=유권자들은 아직도 지지정당없음 내지無黨派를 고수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러번 지적해온바와 같이 엄밀한 의미에서 볼때 파당과 붕당 고작해야 향우회 수준의 패거리 집단만 있어 왔을뿐 한국에는 아직 제대로된 정당이 있어본적이없다)

그럼에도 오늘 이시점에서 내가굳이 이런글을 쓰는것은 이시각까지도 자중지란과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 사태가 참으로 딱하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 여러군데 있어서 보다 못해서 몇마디 논평을 하기로 한것이다.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전라도 지역의 민심-

오늘 현재까지의 각좀 매체에서 보도하고 있는 여론조사가 실제와 별오차 없는것이 사실이라면
나로서는 그 중에서도 전라도 지역의 민심이 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다는 상황자체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바로 며칠전에 광주지역의 교수들이 집단적으로 들고 일어나서 거리행진까지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참으로 어안이 벙벙할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무슨 개소리냐고?

첫째: 민주당이 호남지역 민심으로 부터 반감을 사게 된 주원인이 한나라당과 공조,야합했기 때문이라고들 하고 그점은 일면 수긍도 가지만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명명백백한 객관적사실이
있지 않은가? 그게 뭐냐고?

가장 약자인 민주당이 악에 받쳐서 오늘의 탄핵정국을 주도하지 않을수 없도록 만든 장본인,원인제공자가 도대체 누구였으며 민주당으로 하여금 악만남도록 궁지로 내몬 주범이 대체 누구며 어떤자들이었는지를 전라도 사람들이 그사이에 새까맣게 까먹어 버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하는것이다.

둘째: 노무현과 노빠열우당이 그나마 일관성이 있고 제대로된 개혁세력인것이 분명하다면 전라도의 민심과 여론이 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돌아섰다한들 백번 이해할수도 있으나 애초부터 도무지 되먹지 못한 사상 최악의 얼치기, 사이비개혁집단인 노무현과 노빠열우당 따위에 또다시 현혹되어 (이미 몇번이나 속고 배신을 당하고도 )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야당사에 큰맥을 이어온 민주당이 저지경이 되도록
방치,방관 내지 사실상 방조하고 있는 행태를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 할수 없다는 것이다.

셋째: 이른바 진보적 성향이 가장 농후하다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호남지역사람들이 어째서
이라크 파병문제나 부안 방폐장문제 등등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노무현과 노빠열우당이
한나라당과 공조,야합한 사실과 노무현정권의 본질적 수구성, 치졸하고도 저열한 국정수행 무능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 궁지에 몰린 나머지 악에 받친 민주당의 한나라 당과의 공조,야합만 문제 삼는가 하는것이다.

넷째: 따라서 민주당은 지금와서 불과 며칠전에 당론에 의해 결행한 중대한 정치행위를 스스로 부정하고 적전분열을 거듭하는 자해행위를 이제라도 즉각중단하고(그것이최선은 아니라 해도) 죽이 되든 밥이되든 기존의 조순형 체제로 똘똘뭉쳐서 정면 돌파하는것이 옳고 현명하다.

-열우당의 영남 진출성공은 그나마 바람직하지만 전국 석권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번참에 한가지 분명히 해두고 싶은것은 최근들어 내가 갈수록 노무현정권과 열우당을 혹평하고
맹렬히 비판,비난해온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토박이 경상도 출신인 나의 관점에서 볼때(열우당이 아무리 얼치기,사이비라해도) 가령 부산,경남지역중에서도 특히 정형근,김용갑등의 그야말로 왕초급 수구 꼴통,사이비보수집단의 대표급들을 깨버릴수 있다면 나역시 축하와 박수를 보낼수 있지만열우당이 전국적으로 압도적 우세내지 석권을 해버리거나 (나로서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특히 호남지역까지 휩쓸어버리는 일이 실제로 생겨난다면 그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할뿐아니라 대단히 불길한 조짐이며 그때부터야 말로 한국사회가 엄청난 혼돈과 극심한분열의 도가니로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되는 대단히 심각한 사태가 도래하게 될것이다.

왜냐?

첫째: 그러한 현상자체가 상호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근본뼈대를 붕괴시키는 하나의 크나큰변괴이다.

둘째: 본질적,태생적으로 혹은 기본마인드 자체가 도무지 아무런 철학도,비전도,국정수행능력도 없는
사이비 집단이 주체 못할정도의 비대한 권력을 (그것도 졸지에) 장악하게 되었을떄 권력 안팎으로 부터
갖가지 심대한 부작용,반작용, 역작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껏 보아온것도 끔찍할 정도이지만
그렇게되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만한 엽기적 행태가 줄줄이 터져나올것이 틀림없다) 연이어 발생할것은
불을 내다보듯 명확하다.

셋째:현재 전국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일종의 狂風은 얼핏보면 대단한 시민혁명 내지 사상초유의 지역성 타파로 보일수도있으나 결코 진정한 시민 혁명도 아닐뿐더러 선거에서의 지역감정 극복은 더더욱 아니며 되먹지 못한 사이비,어용매체와 사이비 시민단체들이 총궐기하여 합법을 가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그토록 거품을 물고 집중포화를 퍼붓고 융단폭격을 한것에 비하면 촛불집회에서의 그정도 인원은사실상 실패라 해도 좋을만큼 별것도 아니다) 단지 국민대중의 말초신경을 최대한 자극하고 있는 포퓰리즘(나로서는 이미 포퓰리즘의 단계를 뛰어넘은 일종의 파시즘이라고 본다)에 불과한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언제 누가 노무현더러 재신임을 요구했고 하야를 요구했나?-

나는 오늘 이시점에서 지금 청와대깊숙한곳에 틀어박혀서 실로 전대미문의 어처구니 없는 작금의 사태를
즐기고 있을것이 틀림없는 명색이 대한민국 대통령씩이나 되는노무현과 노빠 열우당 떨거지들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일말의 양심을 향해 묻고자 한다.

도대체 누가 언제부터 대통령 노무현에게 재신임을 물어봐달라고 했고 하야 하라고 요구한적이있으며
더더구나 총선결과에따라 물러나라거나 하야 여부를 국민투표같은걸로 결정하라고 요구한적이 있나??

불과 석달만에 뜬금없이 "못해먹겠다"고 한것이 누구였으며 소위 최도술 사건이 노출되기 시작하자 제입으로"재신임을 받겠다는둥"(그나마 시기도방법도 명확히 하지않고 중놈 염불하듯이) 중얼거린것이 대체 누구 였으며 실은 그때부터 이미 국제적 나라망신인 지금의 탄핵정국이 예고된것이 아니고 무엇이며 민주당을 결정적으로 깨뜨리고 배신자가 누구 였으며

 불과 며칠안된 탄핵소동 직전에도 기어이 "니들이 우짤래?배째라!"하는 와중에 아까운 전문경영인 한사람의 생목숨까지 희생시킨 자가 도대체 누구였으며 시도 때도 없이지지층까지 포함한 온국민을 향해 벼라별 불평불만과 협박성 발언을 늘어놓는것으로도 부족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기상천외,엽기적인 망언,망발,폭언,쌍소리를 해온것이 대체 누구 였으며

그래놓고는 이제와서 "국가위신을 생각해서? 헌재의 탄핵심리에는 못나가겠다"고 태연자약하게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위인이 대체 누구인가??
다시한번 분명한것은 법리적 요건은 설사 불충분한것이 사실이라 해도 노무현은 어느모로보나 애초부터 도저히 일국의 대통령의 재목도 그릇도 아니라는것이다.

-냄비처럼 들끓어서는 반드시 후회막급의 재앙을 자초하게 된다-

오늘, 이시점에서 나는 또한번 분명히 공언해두고 하나의 기록으로남기고자 한다.

촛불집회도 좋고(어느정도까지야 당연히 해야하는것이고 경위야 어떠하든 사상초유의 탄핵정국에도 전혀 반응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고 잘못된것이다) 시민혁명,유권자 혁명도 좋지만 어느 한쪽의 일방적 선동에
가벼이 현혹되어서 어느 한쪽에 (그것도 갑자기) 너무 큰힘을 실어주게 된다면 단언하거니와 반드시그리 오래지않아 이미 때늦은 후회막급의 크나큰 과오를 범하게 될것이며 이나라는 헤어나기 어려운 수렁에 빠지고 말것이다.

단기: 4337(서기2004)년 3월26일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02)447-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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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기사: 브레이크 뉴스 인용 http://breaknews.com/

설훈 '탈당 최후통첩', 추미애 '탈당안해'

설훈 '조대표는 무슨 이유로 버티나', 추 '조대표 주위사람들 판단못해'

 

손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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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분의 '태풍의 눈'인 추미애 의원과 설훈 의원이 정가의 예상을 벗어나 추 의원은 당 잔류를 강하게 시사하고 설 의원은 탈당시한을 못 박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5일째 하고 있는 설훈 의원은 27일 낮 12시까지 조순형 대표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으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번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살 길은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며 모든 당원들이 스스로를 던져서 국민들과 함께 할 때 민주당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탄핵철회'를 줄기차게 주장했던 설훈 의원은 "추미애 의원이 비록 막판에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지만 비상대책위원장에는 추 의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조 대표에 대해 "상황이 이렇게까지 왔는데 버티고 있는 것은 상식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하고 "다 물러나라는데 무슨 이유로 버티겠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설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조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게속 요구했다.

 

한편, 당 지도부와 호남 중진 퇴진을 요구하며 당사를 떠났던 추미애 의원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자신의 탈당이나 그 뒤를 잇는 탈당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어젯밤 조순형 대표와의 심야 회동 이후 추 의원은 조대표와의 시각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의원은 또 "조대표 곁에 바깥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는 사람이 없고, 주위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어 판단을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2004/03/26 [03:46]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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