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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휩쓰는 한류, 낙관만 할일 아니다
2004/11/30 대자보 (펌) http://www.jabo.co.kr 중국 휩쓰는 한류, 낙관만 할일 아니다 [특별기고] 아전인수보다는 동아시아문화공동체 촉발제로서 인식해야 김관웅 지금 중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중국내에서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낙관론과 비관론으로 나뉜다. 전자는 ‘한류’는 무궁화마냥 무궁토록 지속되리라고 인정하고, 후자는 '한류'를 담화일현(曇花一 現)식의 일시적인 문화현상이라고 인정한다. 지난 9월 22일자 스포츠서울에는 「한국 드라마가 세계를 점령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최근 한류는 자기의 판도를 대대적으로 확장하여 중앙아시아 심지어는 북아프리카, 북미에까지 확장하여 세계화하여 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아프리카의 맹주 이집트에는 『가을동화 선풍』이 일어났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에는 21일(한국시간) 끝난 가을동화의 주인공 송혜교 송승헌 원빈의 초청여부와 이들의 신상명세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이 폭주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도 한결 높아졌고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인식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그런가하면 '대장금'이 막을 내린 대만에서는 때아닌 한국음식 선풍이 일면서 한국음식점이 현지민들로 인산인해다. 또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 박용하 최지우의 몸값이 하늘을 찔러 1회 방문에 7000만원 이상을 주겠다는 기업까지 등장했다. 남미의 멕시코에서는 『별은 내가슴에』의 안재욱 팬클럽까지 결성돼 최근 팬클럽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렇듯 세계의 안방이 한국 드라마에게 완전 공개됐다.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별은 내가슴에』는 이제 중국 동남아를 넘어 우즈베키스탄 몽골 멕시코 등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고 원빈과 송승헌 송혜교 등을 스타로 만든 『가을동화』는 이집트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최고의 인기드라마가 됐다. 일본의 욘사마를 탄생시킨 '겨울연가'는 일본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인기가 높다.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는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디오테이프가 활개를 치면서 현지인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한국의 드라마가 방영되지 않는 곳은 유럽과 남미 일부뿐이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이 지역 또한 한국드라마에 안방을 내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한다. 유럽의 경우 정서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미국 캐나다 등에서 『겨울연가』가 인기를 끌면서 현지 방송관계자들이 한국드라마에 관심을 끌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겨울연가』와 『별은 내 가슴에』의 선전이 인근 터키 등으로 이어지면서 유럽시장을 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한국상품의 판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용준과 보아로 인해 한국상품이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드라마 모델의 김남주로 인해 LG생활경제의 드봉 화장품이 베트남 최고 화장품으로 자리잡은 것이 그 사례다.  ▲한류와 함께 중국 포털사이트들의 한국과 북한관련 기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붉은 선 그은 부분). ©란보라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한류로 인해 한국이 한해 문화 경제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10조원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드라마 1편의 단가가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넘어서고 있고 2003년 보아가 일본에서 활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가치가 1조원이라는 결과가 민간경제연구소에서 발표돼 이들 뒷바침하고 있다. 한류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를 점령했다고 생각하는 낙관론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이나 중국의 한류 논자들이나 대중들의 생각을 수렴해 보면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중국청년정치학원의 초위화, 류조하, 왕이림의 조사보고 「중국대학생과 ‘한류’」의 적요(摘要)는 비교적 객관적이고도 개괄적으로 중국대학생들의 한류에 대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준다. 많은 대학생들이 한국의 유행문화에 대해 더러 섭렵하기는 하지만 너무 혹한 정도는 아니며, 여학생들이 한국의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나 한국음악에 대해 긍정하는 비율이 남학생들에 비해 높다. 젊은 대학생들이 한류현상에 대한 태도는 관용적이고 개방적이다. 즉 창작 면에서 체현된 그들의 우점은 진심으로 긍정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하기도 하고 있는바 이는 중국 대학생들이 한국의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해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한국의 유행문화가 그리 심각하지 못하지만 문화교류 면에서의 성공은 긍정해야 한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이 조사보고에 의하면 “한류는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 “시간이 길 것이다”라는데 동의하는 학생이 10.7%밖에 안되고 동의하지 않는 학생이 55.36%나 되는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33.93%를 차지하는 학생들이 한류는 중국에서 “:시간은 짧지만 깊은 영향을 남겼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한류가 중국대륙문화에 대한 영향이 적극적이다”고 대답은 학생은 52.68%이고, “한류가 중국대륙문화에 대한 영향이 소극적이다”고 대답은 학생은 23.12%이고, “한류가 중국대륙문화에 대한 영향은 적극적인 면과 소극적인 면이 공존한다”고 대답한 학생은 83.93%이다. 이로부터 중국의 젊은 대학생들은 그래도 대부분 중국대륙에서의 한류의 적극적인 영향을 긍정하지만 그 장기 지속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한류’는 청소년들의 생활에서의 일장 풍화설월(風花雪月)의 꿈이 아니겠는가 보아진다. 천생적으로 타고난 자유로움과 소쇄함을 지니고, 또 반역과 낭만적인 꿈을 갖고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에서 아마도 <한류>는 장구하게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나 젊은 마음속에 신기함과 그 어떤 변화를 가져온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참 예술은 인류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의사를 소통하고 서로의 이해를 도모하는 다리이고 국경과 언어 그리고 종교신앙을 초월하는 일종 매개이다. 아마도 한국 유행문화는 그리 심각하지는 못하나 그것이 문화교류 면에 거둔 성공은 말살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초위화 등은 이 조사보고의 마지막에 이상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초위화 처럼 한국의 유행문화가 심각하지 못하기에 오래가지 못하리라는 견해는 다른 중국사람들도 갖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의 한국 관련 포토뉴스-몽환(夢幻)의 한국 지하철. 이밖에도 한국스타들의 페이지도 수두둑하다. ©란보라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는 진정으로 전위적이거나 새 사조를 표방하거나 현대적인 형이상학적인 철리적 사색이 별로 없으며 대부분은 형이하학적 ‘도의해석(道義解釋)’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한국 드라마를 볼 때는 머리를 별로 쓰지 않아도 되므로 피곤하지 않다. 그리고 자세히 따지고 사색할 필요도 없고 자세히 음미할 필요도 없으며 오로지 눈과 귀가 즐겁게(혹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눈과 귀만 즐겁게) 또 부담 없이 ‘심미적 향수’를 누리고 ‘정감의 소비’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상의 두 인용문에서처럼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심각성이 모자란다는 것은 중국지식인들 속에 존재하는 상당히 보편적인 견해이다. 한국대중문학예술이 생동하고 활발하고 재치가 있어 볼 재미는 있으나 두고두고 음미할 깊은 철리적 내함은 별로 없다는 뜻이다. 물론 “문이재도(文以載道)”의 영향을 깊이 받은 중국의 지식인들이 흔히 문예창작이나 문예감상에서 이른바 “도(道)”에 너무 각박하게 요구하는 편향도 없지는 않다. 설사 이런 평가들이 편파적이고 또 그래서 귀에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대중문예산품생산자들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대륙에서 한류가 지속될 수 있게 하자면 신신인류 같은 10대나 20대 청년들의 호감만 사서는 안되며, 더욱 중요한 것은 30대나 40대의 중년, 특히는 광범한 지식인들의 공명을 일으켜야 한다. 그러므로 중국의 지식인들의 공명을 일으킬 수 있는 문화품위가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박하사탕』, 『공동경비구역』, 『아름다운 나이』처럼 중국의 ‘제5대 영화 연출’( 지난 세기 80년대 말부터 영화연출로 나서서 90년대 전반에 이르기까지 중국 영화연출의 최고수준을 대표하는 장예모, 진개가 등을 가리킨다. 이들의 많은 영화작품들이 베니스, 오스카, 가나 등 유명한 국제영화상을 획득했음.)들로부터도 충분한 긍정을 받았고, 또 중국의 전반 영화계의 찬양을 받은 력작들이 만들어져 중국에 널리 소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중국의 고급지식인들과 예술생산자들마저 깊이 감동시키고 관심을 쏟게 할 수 있는 김민기의 『지하철 1호선』같은 우수 작품들도 중국에 많이 소개되어야 할 것이다. 백두산 천지의 수위는 해발 2300여미터나 되며 땅속 수천미터의 깊은 곳에서 지하수가 무진장하게 용솟음쳐 나오는 까닭에 흐르고 흘러도 마르지 않고 백미터에 가까운 낙차를 가진 절벽에서 폭포수로 떨어져 내려 송화강, 압록강, 두만강의 원천이 되여 중국 동북과 조선반도 북변 땅에 살고 있는 무수한 창생들의 생명수로 되었다. 만일 한국의 대중문예를 포함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마치도 백두산 천지처럼 언제나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아울러 백두산 천지물의 주축을 이루는 샘이 깊고 수량이 많아 아무리 솟아나도 마를 줄은 깨끗하고 시원한 지하수 같은 존재로 된다면 중국대륙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의 한류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아울러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나라의 대중문예가 오래 동안 높은 수준과 생산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설사 이렇다 하더라도 한국의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한류’를 살려나갈 수 있는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대중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그 동안 정치나 이데올로기에 의해 억압되어 왔던 인간의 본연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충족할 수 있도록 확대해 주고, 정신이나 문화의 자양이 되는 전통문화(유가나 도가, 불교 등)중의 합리하고 생명력이 있는 요소들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서구의 문화를 포용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 세기 남짓한 동안 중체서용이냐 아니면 전반적인 서구화냐 하면서 쟁론은 무수히 해왔고 거대담론은 많이 벌려왔지만 발전한 서구의 근현대문화를 중국의 실정에 맞게 접목하는 구체적으로 작업은 게을리 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른 것은 그만 두고 서방의 대중문화를 빨리 받아들인 다음 이를 제대로 소화해 자기 몸에 딱 맞도록 개량한 한국의 대중문예의 성공사례는 분명히 중국의 대중문예건설에 있어서 타산지석이 되는 것이다. 자기보다 작은 나라라고 자존심을 부리면서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은 바라직한 태도가 못된다. 그리고 ‘한류’를 두고 아시아 문화공동체의 형성을 한번쯤이라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한국의 문화평론가론가 서정신의 말처럼 “세계와 소통하는 전 단계로서의 아시아문화공동체, 더 구체적으로는 동북아시아문화공동체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촉발제로서 한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한류'를 아전인수식의 마케팅기회의 확산이나 문화적 우월감의 확인기회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반드시 동아시아 각국 사이에서 문화상생의 논리를 견지해야 한다. * 필자 김관웅 교수는 연변대 교수로, 연변대 동방문화연구원 비교문학연구소장을 겸하고 계십니다. 본문은 지난 10월21일 김관웅 교수가 한국언론재단에서 한반도평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동북아시아 사회문화및 경제공동체 구축방안'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2004/11/30 [03:32] ⓒ대자보 ..............................................................................................................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중국의 대중문화론에 깊이가 있나요? 세라핌 04/12/01 [12:46] 중국의 견해는 6년전엔 더했죠. 그때는 1-2년이면 한류는 종친다는 주장이 주류였으니까요. 결론은 중국의 의견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글쓴이 진짜 이상한 인간이네.. 나원 04/12/01 [13:33]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는 진정으로 전위적이거나 새 사조를 표방하거나 현대적인 형이상학적인 철리적 사색이 별로 없으며 대부분은 형이하학적 ‘도의해석(道義解釋)’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한국 드라마를 볼 때는 머리를 별로 쓰지 않아도 되므로 피곤하지 않다. <-이게 대중문화의 특징 아닌가..중국영화 영웅이나 연인은 형이상학적인가? 내가보기엔 형이하학도 이만저만한 하학이 아니던데..도대체 씹을걸 씹어야지~ 장점은 분석도 못하면서(일부러 안하는거 겠지만) 댁이 분석한 글 자체도 형이하학적이요..한국은 한류에 목을매고 있지 않소.. 문화는 시대의 흐름이라는걸 댁들이 알려주지 않아도 잘~알고있소..한국문화를 즐기고 안즐기고는 중국인들이 선택하면 되는거요.. 한국인은 타 민족에게 우리 문화를 강요하지 않소..현재도 한국이 한국문화상품을 강요해서 중국인들이 즐기는거요? 아니지 않소? 중국인들 스스로 선택한거잖소? 중국이 한국문화를 모를때에도 한국은 아무문제없이 잘~ 살았소..중국이 한국문화를 외면한다고 해서 한국이 어찌되는게 아니요..중국인들 이따위로 계속 잘난체하며 꼴갑이나 떨며 사쇼..민주주의는 꿈도꾸지 말고.. 차분하게 읽기를 희망합니다. 김형효 04/12/02 [10:19] 사람은 자기 중심적 사고를 갖는 것이 사필귀정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결국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 자기 중심의 사슬에서도 성장이 멈추지 않은 사람이라면 차차로 벗어나서 공동적 가치지향의 세계와 만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인식이나 사회 현상에 대한 인식, 인간과 인간에 대한 인식도 그런 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필자는 사적으로 김교수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의 옥고를 받아 시와 혁명이란 책을 만들 때 게재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이 논의에서 일방을 옹호하거나 변호하는 데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특정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 정도로 정리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제가 아는 한 연변대학에 계시지만 민족적 입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분입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해 같은 밥을 먹고 자는 사람조차 인식은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들(연변의 조선족)에게 독립운동가처럼 혹은 민족주의 운동가의 시각으로 무언가 행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우리가 너무 편한 자리에서 그들에게 막말을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가족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들을 민족의 입장에서 발언하라 하려면 그들이 특정한 발언 또 행위 후 그 발언과 행위의 책임을 져야할 만큼 나는 그들처럼 책임을 질 수 있는가? 나는 싸움터에 나갈 때 내 가족의 목을 치고 갈 수 있을까? 옛이야기에서 국가주의를 미화하기 위한 이야기로서 적절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무의미할 수도 바보짓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그런 상황들을 스스로에게 밀착시켜두고 보면 참 답답하고 막막한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발언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실상 현실에서 우리는 수많은 발언의 경계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방기하는 것은 때때로 발언은 경계가 없다는 착각, 그리고 행위는 안하면서 경계가 분명한 행위를 타인에게 일방 요구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행위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행하기가 쉽지 않고 여러가지 조건적 삶을 수반하기에 더욱 어렵고 난처한 일들이 많다 생각합니다. 물론 발언과 행위의 정도를 얼만큼이라고 도식적으로 규정하여 발언할 수 있고 없고를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선에서 이해 바랍니다. 아무튼 그들의 특정 발언이나 행위는 때로 목숨과 바꿔야 할 처지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그 분은 민족을 배반한 분이 아니며 그런 입장에서 벗어난 분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더 답답한 것은 지금 중국내 우리 조선족들은 위태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적인 모든 면에서 그렇습니다. 찬찬히 봅시다.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8958§ion=section4 이근수: 한류에 대하여 상당히 깊히 연구를 하여 정리하여 주신점 대단히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건필 하시길 빕니다. [02/1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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