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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각' 세우던 세계 지도자들, 민주당 대승에 "외교 전환 기회" 권영미 기자 2026. 11. 5. 02:35 34 獨 "새로운 구상 시작할 기회"…EU "러 압박 강화 기대" 스페인 "글로벌 극우 세력 퇴조 신호" 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중간선거 개표 행사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조슈아 터렉을 지지하는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11.03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석권하자,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대미 관계와 국제 정세의 변화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법안을 저지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지명을 지연시키는 등의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부 장관은 "민주당이 미 의회 양원의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미국의 정치적 기조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이 협력한다면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시작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역시 "새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주길 기대한다"며 "유럽과 미국은 함께할 때 러시아를 저지하는 데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내 다른 국가 및 영국의 지도자들도 선거 결과가 몰고 올 영향에 주목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번 결과를 글로벌 극우 세력의 퇴조 신호로 해석하며 "브라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미국에서도 일어났다. 곧 스페인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수용한 만큼, 이제 전 세계가 생활비 문제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결할 기회가 왔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대미 관계의 지형 변화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며 "선거 이후에도 그가 중동 및 우크라이나 관련 평화 중재 노력을 계속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가 남아공과 미국 사이의 경색된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이슈는 물론 통상 및 투자 분야에서도 양국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ym@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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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1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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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61105023509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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