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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주요통화에 대한 약세기조 장기화 전망
매일경제신문 (펌) http://www.mk.co.kr 2003년05월13일 08:25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디플레이션 위협과 강한 달러 정책의 퇴색으 로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장기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 으로 전망된다고 다우존스가 12일(이하 동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18개 금융기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3개월간의 유로- 달러 환율 전망 평균치는 1.15달러, 향후 12개월간의 유로-달러 환율 전망 평균치는 1.1825달러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24일의 조사 결과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 이라면서 당시 외환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5달러선에 도달 하는 데 1년이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달러-엔 환율도 약세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라면서 향후 1개월간의 달러-엔 환율 전망 평균치는 달러당 117엔, 향후 3개월 간의 달러-엔 환율 전망 평균치는 116엔, 향후 12개월간의 달러-엔 환율 전망 평균 치는 114.5엔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의 달러화 매도세가 투기 세력에 의한 것인지 장기 투자가들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마이클 울포크 뉴욕은행 환시 전략가는 유로화를 1.11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린 것은 기관들의 움직임이 아니라면서 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이 최근의 장세 동향과 깊 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가들이 포지션 조정을 위해 달러화 매도에 나선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관측되고 있다면서 지난 수일간의 달러화 급락세는 장기 투 자가들의 투자패턴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램 바가바툴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환시 동향 변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디플레이션 위험성을 경고한 데 따른 것"이라면 서 "미국의 현재 금리 수준은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럽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약세 기조를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거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일정 시점에서 유럽 국가들이 환율 및 금리 정책과 관련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이에 적절 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표] 주요 은행들의 달러-엔,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 2003년05월13일 08:55 ■유로-달러 ------------------------------------------------ 은행명 1개월 3개월 12개월 ------------------------------------------------ ABN암로 $1.13 $1.15 $1.08 BOA $1.16 $1.18 $1.21 뉴욕은행 $1.12 $1.15 $1.22 BNP파리바 $1.16 $1.18 $1.10 브라운브라더스 N/A $1.14 $1.2250 씨티은행 $1.14 $1.10 N/A CSFB N/A $1.15 $1.18 도이치방크 $1.18 $1.20 $1.25 골드먼삭스 N/A $1.12 $1.22 HSBC $1.15 $1.18 $1.24 ING $1.16 $1.16 N/A 리먼브라더스 $1.14 $1.1433 $1.1825 멜론은행 $1.15 $1.17 $1.12 메릴린치 $1.12 $1.14 $1.18 모건스탠리 $1.19 $1.21 $1.14 RBOS* $1.11 $1.08 $1.05 UBS워버그 $1.18 $1.18 $1.25 -------------------------------------------------- 평균치 $1.15 $1.15 $1.1825 -------------------------------------------------- ■달러-엔 -------------------------------------------------- 은행명 1개월 3개월 12개월 -------------------------------------------------- ABN암로 Y119.0 Y121.0 Y122.0 BOA Y117.0 Y117.0 Y121.9 뉴욕은행 Y120.0 Y118.0 Y110.0 BNP파리바 Y118.0 Y116.0 Y118.0 브라운브라더스 Y119.0 Y116.0 N/A 씨티은행 Y118.0 Y123.0 N/A CSFB N/A Y115.00 Y108.0 도이치방크 Y115-117 Y115-117 Y115-117 골드먼삭스 N/A Y115.0 Y111.0 HSBC Y116.0 Y114.0 Y113.0 ING Y113.0 Y113.0 N/A JP모건체이스 N/A N/A N/A 리먼브라더스 Y116.0 Y118.0 Y127.92 멜론은행 Y117.0 Y115.0 Y121.00 메릴린치 Y117.0 Y114.0 Y110.0 모건스탠리 Y116.0 Y116.0 Y113.0 RBOS* Y120.0 Y125.0 Y130.0 UBS워버그 Y118.0 Y118.0 Y108.0 ---------------------------------------------------- 평균치 Y117.00 Y116.0 Y114.5 ---------------------------------------------------- ................................................................................. 미 재무부, 강달러정책 다시한번 확신표명 [Dow Jones] 2003년05월13일 08:03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은 "팍스 뉴스 선데이" TV 인터뷰를 통해 정부측의 달러화 정책이 변함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미 재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롭 니콜스 재무부 대변인은 "스노우 장관이 어제 팍스 뉴스에 출연해 첫 발언으로 강한달러에대한 확신을 표명했으며 현재 정부의 정책을 매우 명백히 재확인했다" 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 장관은 같은날 ABC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서는 현재 달러화 가치 수준이 미국의 수출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달러가치가 하락할때 수출이 도움을 얻는다는 것은 상식이며 현재도 그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며 긍정의 답변을 내놨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월요일 아시아,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강한 추가 하향 움직임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니콜스 대변인은 스노우 장관의 ABC 발언이 달러가치를 끌어내리기위한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스노우 장관은 강한 달러에 대한 확신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고 답했다. ........................................................................................................ (유럽외환) 달러 유로에 대해 낙폭 확대..유로당 1.1620달러 수준 2003년05월12일 17:32 런던, 5월13일 (로이터) - 유럽 외화시장에서 12일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4년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5시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17/1621달러에 호가되며 초반보다 달러의 하락폭이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강한달러 정책 고수 여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 스노우 美 재무장관은 전날 달러 약세가 미국의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코메르치방크의 외환전략가 카말 샤르마는 "시장이 강한 달러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현재 달러를 파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같은 발언을 달러 숏 포지션을 취하는 구실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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