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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살기좋은 나라, 한국 21위
2003/05/07 문화일보 (펌) 엄마들 살기좋은 나라, 한국 21위 오애리/aeri@munhwa.co.kr 미국의 아동구호 비영리기구인 ‘어린이구하기(Save the Children)’ 재단이 ‘엄마들이 살기좋은 나라’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17개국 중 비교적 상위권인 2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03년도 엄마지수(Mom Index)’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성지수’와 ‘어린이지수’에서 20, 17위를 각각 기록, 평균치를 낸 결과 21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4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나라는 8위 호주이며, 중국은 38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11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엄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스웨덴이며, 가장 살기 나쁜 나라는 아프리카의 니제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핀란드,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오스트리아, 영국 순이다. 최하위 10위국은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기니비사우, 예멘, 시에라리온, 기니, 말리, 차드, 앙골라 순이다. 이번 지수는 19개 선진국, 9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여성지수와 어린이 지수를 각각 조사한 다음에 두 지수의 평균치를 내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여성지수에는 출산사망률, 현대적 피임기구 사용률, 출산율, 문자해독률, 여성 정계진출률, 빈혈 산모인구율 등이 지표로 사용됐다. 어린이지수는 유아사망률, 초등학교 진학률,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는 아동인구, 5세 이하 영양실조인구율 등을 근거로 산출됐다.미국이 11위를 차지한 것은 정계진출 여성인구가 상위 5위권에 든 유럽국가에 비해 크게 적은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번 조사에는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기초자료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국가 및 일본 등 일부 선진국도 제외됐다. ‘어린이구하기’재단은 지난 32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구로 전세계 47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오애리기자 aeri@ http://www.munhwa.co.kr/content/2003050701010132020002.html 한 빛: 역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등의 스칸디나비아 복지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05/07-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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