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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초능력
히틀러의 초능력 (펌) 1924년에 독일과 프랑스의 싸움이 시작되자 히틀러는 바이에른 보병대에 입대했다. 히틀러는 4년간의 군대생활 동안에 신기하게도 몇 번이나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런 일이 생기자 '불사신의 사나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이를 두고 동료들은 그가 사전에 닥칠 위기를 예지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히틀러도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가 '빨리 거기서 피하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 그대로 하면 바로 조금 전에 내가 있던 곳에 포탄이 떨어지고 다른 자들은 모두 죽어 있더라구." 훗날 정치가로서 유명해진 후에도 그 비상한 능력으로 몇번이고 위기를 넘기곤 했다. 1939년 11월 8일의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난 날 히틀러는 긴 연설을 할 생각이었는데, 무슨 까닭인지 20분도 채 못되어서 연설을 마치고 연단에서 내려 왔다. 그 직후 사건이 일어났는데 사망자 7명에 중경상자가 63명이나 되었다. 그가 그대로 연설을 계속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죽었을 것이다. 그 후로도 여러번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피했지만, 그때마다 그는 찰과상 하나 없이 목숨을 건졌다. 우연치고는 정말 묘한 우연이었다. 히틀러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1919년 9월 독일 노동자당에 입당한 직후부터였다. 그로부터 불과 15년 후에 히틀러는 총통으로서 확고부동한 절대 권력자가 되었다. 히틀러의 주위에는 온갖 괴상한(?) 인물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히틀러에게 큰 영향을 준 마술사 한센은 최면술과 텔레파시의 공개 강좌를 열어 많은 제자를 거느리는 한편, 투레(Toure) 협회라는 신비학의 결사에 관련되어 있었다. 히틀러의 오른팔인 히물러(Himmler)와 괴링(Goering)도 그 그룹에 들어 있었다. 거기서는 아리아 인종에 어울리는 입사식과 생활 태도를 요구했고, 그때까지의 가치관과 윤리를 역전시킨 새시대의 도래를 나타내기 위해 고대 인도로부터 들어온 역 만(卍)자를 표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표지는 후에 나치를 대표하는 상징 문장이 되었다. 한센은 히틀러에게 정신집중, 잠재능력의 개발, 상대에게 암시를 걸거나 집단에 최면술을 거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유명한 히틀러의 연설은 이것을 기초로 한 것인지도 모른다. 한센이 관계하고 있던 신비학의 결사 투레 협회는, 아틀란터스 시대의 비공개 의식을 이어받는 마술 그룹으로 그 중심 인물의 에커르트는 겉으로는 시인이지만 실은 흑마술에 정통한 오컬티스트로서, 히틀러에게 '비전에 대한 마음의 눈'을 열리게 하여 악마와 교신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밖에도 히틀러가 스승으로 존경한 프레슈는 오컬트 연구가로, 고대 아스테카나 마야의 비공개 의식에 정통한 주술사이며, 나치즘의 기본 텍스트인 <20세기의 신화>를 저술한 로젠베르크도 투레 협회원의 오컬티스트였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의 집필을 도와 준 하우스호퍼도 유명한 신비학의 대가 그르제프의 제자이며 동양의 신비학에 정통한 오컬티스트였다. 그런데 공산당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꾸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의 주모자는 한센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 계획을 자랑스럽게 사교계에서 떠벌리고 다녔기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한센이 졸지에 행방불명이 되어 며칠이 지난 후 라인지방의 소나무 숲에서 야수에게 무참히 뜯어 먹힌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죽은지 여러날이 지나서인지 거의 판별이 불가능했다. 매스컴은 행방불명이 된 한센이 아닌가 하고 추측보도했지만, 사건은 수수께끼로 영원히 미궁에 빠져 버렸다. ('배달의 소리' 홈지기이신 안재세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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