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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애들은 꼭 서양 아해들같아!!!
Name 여기 애들 (2003-08-11 01:00:28, Hit : 198, Vote : 16) Subject 여기 애들은 꼭 서양 아해들같아!!! 발 바닥은 한(조선)반도 남쪽 나라 대한민국 어디인가 디디고 있겠지만, 머리속 두뇌 작동은 꼭 서유럽식으로 돌아가고 있거든. 왜냐하면, 그 두뇌속에 입력되어있는 것들 대부분이 서양제이거든. 독일제. 프랑스제. 기타 등등 질문 하나 하지. ****************************** (질문 1) 만약, 다시 일본이 침략해온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한그루 싸우지 뭘해? 뭘 고민하고 그려? ^^ 2003/08/11 이론 사람들이 젤 먼저 도망가드라 ㅡ,.ㅡ;;; 2003/08/11 눈팅6 반문/ 동아시아가 군비경쟁에 휩싸이기 전에 당신들의 후져자빠진 민족주의로 무엇을 할수있는가. 태극기 몸에 두르고 일장기 불태우기? 진보라면, 당연히 일본좌파랑 연대해서 반전에 나서야지. 2003/08/11 침략하면 내한테 메일 주세요^^ 2003/08/11 한그루 근본적인 답을 해주지. 민족주의자들은 일본 민족주의를 경계하고 비판하지. 그러니 여기 좌파들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비판하는게 아녀. 단지 일본의 지배층, 그러니까 미국의 지배층들과 같이 '사악한' 지배층을 경계하고 혐오하지. 답 되었냐? 2003/08/11 궁금이 전쟁나면 선택의 여지가 있나? 없지... 살인의 추억을 만들도록 강요당하는 거지.. 서양의 좋은 거는 더 받아들영야합니다,,,,,, 아직 너무 부족해. 2003/08/11 추적 머신 좌우날개 2003/08/11 여기 애들 은, 어떤 이론의 '현실 적용' 땅구더미를 깊이 깊이 파야해!!! 그래야, '현실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야. 예를 하나만 들지. 과거 서울시에서 대규모 '쓰레기처리공장' 설립을 검토했어. 꽤 큰 규모이겟지? 서울시 쓰레기처리 공장. 현대에서 외국의 선진 기술 회사와 기술 도입 계약하여 서울에 그 쓰레기처리 공장을 세웠지. 근데, 그 공장은 제대로 작동 한번 못해보고 100% 고철이되어 있어. 공장 자체가 완전히 쓰레기가 되어버린 거야. 왜냐하면, 그 당시 쓰레기에는 연탄재도 일부 있었고 한국 쓰레기에 대한 <현실!!!> 성분 파악이 완전히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외국 기술을 도입, 100% 실패한 case야. 참고하도록. 2003/08/11 쏘빠떼 한그루/ 전쟁나면 답없는겨.. 전쟁해서 이겨야쥐.. ^^ 2003/08/11 한그루 쏘빠떼/누가 뭐래? 앤 시비? 첫번째 한그루 이야기는 전쟁하는거고 두번쩨 이야기는 원칙적 이야기 그러니까 '여들' 논지에 대한 반론이쥐. ^^ 2003/08/11 한그루 여들/어떤 이론의 '현실 적용' 땅구더미를 깊이 깊이 파야해!!! 맞아 누가 아니래? 근데 맨날 바위를 파봐야 소용없겠쥐? 파질 공간인지 확인하고 파야쥐. 그래서 이념교육(뭐 그런거 말고)이 필요한거쥐. 2003/08/11 한그루 즉, 일본에 대한 무작정적인 증오, 그런건 아니란 말씨. 2003/08/11 한그루 그거 보았는지 모르겠는데 일제 시절, 그러니까 대동아 전쟁 시절에 자식의 전사 소식을 들은 일본 어머니가 손수건을 꽉 움켜진 그 손이 파르르 떨리는 그 장면 말야. 그러면서 아들을 천황께 바쳐 영광스럽다고 외치는 그 장면 말야. 다큐에서 했었는데... 즉, 일제 제국주의의 피해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민중들도 당했단 말씀. 물론 당근 전쟁나면 그런거 가리지 말고 싸워야 하고 또 이겨야지. 2003/08/11 여기 애들 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도록! ◎ 김석규 (coreeall@kornet.net) (민족문제연구소 회원게시판펌) 박노자 선생은 매번 유럽식 사고를 보여주려 상당히 애를 쓴다. 고마운 일이다. 허나 난 그가 유럽과는 아예 출발이 다른 동아시아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 천착했으면 한다. 로마제국이란 단 하나의 우산 아래에서 대륙의 문명을 시작한 이래로 기독교 지배 하에 2천 년 동안 다민족 사회를 자연스레 이뤘던 그들과 기원 전부터 끊임없이 민족적 갈등을 거듭하며 수천년 전혀 다른 독립된 실체로 존재한 동아시아의 역사를 어이 평면에서 비교할 수 있을까. 게다가 20세기 식민의 역사 또한 유대인 못잖게 처참했던 한민족과 단지 수 년의 참화를 스쳐 겪으며 자랑스레 레지스탕스를 했던 갈리아인이나 라틴족을 어이 동렬에서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같은 말이라도 우리 아픔의 밑바닥까지 같이 내려가서 부여잡고 울음을 터뜨릴 수 있는 박노자 선생을 뵙길 바란다. 더이상 이 나라에 계몽주의자는 필요 없지 않을까. 박노자 선생? 박노자 선생은 이 바램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대단히 탁월한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3/08/11 한그루 여기 또 신파조 민족주의자 한분 탄생하셨군. 2003/08/11 한그루 그래서 우리고 유태인처럼 빨리 성장해서 세계 헤게머니를 지고 세상을 짓밟아야된다는 야그? 2003/08/11 여기 애들 에게!!! ...게다가 < 20세기 식민의 역사 또한 유대인 못잖게 처참했던 한민족!!!!!!!!!! > 2003/08/11 한그루 어쩨 국내 민족주의자들은 극우 아니면 얼치기 또 그 것도 아니면 사이비 밖에 없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신파 민족주의자 한 분 계시군, 2003/08/11 한그루 근데 그 신파 민족주의에 내가 울어야 하니? 꺼이꺼이~? 우파인 나도 그런데 여기 분들 울까? 2003/08/11 여기 애들 은, 아래 글도 참고하도록. 민족주의와 내셔널리즘 [ 논단 ] 2002년01월15일 제393호 (한겨레21) 민족주의와 내셔널리즘 윤건차/ 일본 가나가와대 교수·서울대 초빙교수(사상사) 한국에서 민족주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민족주의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에서 기본적인 사상의 축이 돼왔을 뿐 아니라 해방 뒤 오랫동안 독재정권의 통치수단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민족주의는 파시즘’이라며 민족주의 그 자체에 대한 비판도 강한데, 그것은 민족주의가 자칫 사람들을 억압하기 쉬운 이념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각해보면 정말 민족주의는 정치권력에서뿐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의식에서도 타자를 억압하게끔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페미니스트는 민족주의를 여성차별의 원흉이라고 비판한다. 남성이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여성을 유린해왔던가? 그 역사적 사실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된다. 비록 그렇다 할지라도, 그러면 민족주의를 모두 부정해도 좋은가 하면,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의 역사적·국제적 상황에서 볼 때 그렇게 간단히 버리지는 못한다. 내셔널리즘의 포로는 누구인가 한국 근현대사는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계속되는 남북분단에 의해 규정되는데, 그 속에서 민족주의는 반제국주의 독립을 위한 강한 사상적 에너지로 작용했다. 일본에서는 보통 ‘내셔널리즘’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지금도 한국에서는 저항의 사상이나 이념으로서 ‘민족주의’라는 말을 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세계에 경제 진출을 하게 된 오늘날에는, 국가주의, 국민주의, 민족주의를 합친 내셔널리즘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본의 재군국주의화, 중국의 대국화, 계속되는 미국의 동아시아패권주의 등의 곤란한 상황 속에서 평화적 남북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역시 적어도 통일 민족국가를 수립할 때까지는 ‘민족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현재 한국에서 민족주의를 처음부터 부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일본에서 특히 지식인들은 내셔널리즘, 민족주의에 대한 저항감이 강하고, 또 내셔널리즘, 민족주의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심지어 그것이 때때로 한국의 민족주의에 대한 거부감으로 직접 연결되어, 자기들은 내셔널리즘이나 민족주의를 초월하고 있다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 <병으로서의 한국 내셔널리즘>이라는 작은 책이 출간되었다. 읽어보니 한국의 민족주의나 민족주의적 감정의 과잉을 재미 본위로 다룬 것으로, 자기들 즉 일본인의 내셔널리즘이나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였다. 전후 일본이 아시아를 망각하고, 전쟁책임이나 전후보상을 애매하게 하였고, 역사교과서 왜곡이나 재군국주의화 움직임 등을 보여온 것을 보면 일본인이야말로 내셔널리즘의 포로가 돼 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지만, 정작 일본인 자신은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필자가 보는 바로는 일본인은 일반적으로 ‘자각없는 내셔널리즘’이나 ‘천황 숨기기 내셔널리즘’에 물들어 있는 것 같다. 식민지 경험, 남북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는 오히려 민족주의 사상과 이념을 항상 재개념화하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민족주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데올로기란 원래 두개의 다른 의미를 부여받는다. 하나는 피지배자에게 현실의 사회관계를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한 담론을 재생산하는 허위의식으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이 경우 국가나 민족, 국민, 계급이라고 말하는 것은 고정적, 관념적으로 취급되고 그것은 다수자, 강자 중심의 지배질서가 되고 만다. 또 하나는 일상생활이나 투쟁을 통해서 국가나 민족, 국민, 소수자, 젠더, 계급, 역사인식 등을 둘러싼 기존의 사회적 경계를 파괴하고, 다시 짜맞추는 문화적 아이덴티티로서 기능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 이데올로기는 생성적인 것으로 항상 재개념화하는 작업을 동반하는데, 그 입지점은 소수자, 주변자, 피지배자, 피억압자쪽에 있다. 투쟁의 과정 속에서 발전 현대 한국의 과제는 민주주의를 한층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통일의 추진, 그리고 그에 관련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여러 사람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하루하루의 노력, 즉 투쟁하는 과정에서만 국가나 민족, 국민, 계급은 의미있는 것이 된다. 또 그것들 상호관계가 변화하고 전화하는 것에 의해 그것들을 뛰어넘는 길이 명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민족주의는 결코 ‘병’이 아니라 나날이 새롭게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많은 ‘민족’적인 과제라고 불리는 것들은 ‘민족’을 소리높여 외칠 필요없이, 또 ‘민족’의 이름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일도 없이, 단지 자기에게 부여된 나날의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즉 우리 자신이 자기 모습을 바르게 해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2003/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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