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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 45% (여론조사 결과)
2004. 5. 17 한겨레신문 (펌)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 45% 한겨레 16돌 여론조사...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우리 국민들은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로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보다는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우리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정당으로는 진보정당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4명 정도는 우리나라가 남북협력 강화 중심의 외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물질적 풍요보다 사회복지 우선 “복지 위해 세금 더 낼것” 18%뿐 “혼란·불공평하나 앞날은 밝다” 강력한 리더십 4년 중임 대통령제 선호 “양적성장” 40%, “삶의 질” 20% <한겨레>가 창간 16돌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냐’는 물음에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라는 대답이 44.8%로, ‘미국식 자유민주주의’(39.2%)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엔 ‘없다’는 대답이 59.3%에 이르렀지만 앞으로 우리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엔 진보정당을 꼽은 응답자가 44.3%로, ‘중도정당’ (19.7%), ‘보수정당’(11.5%)을 꼽은 응답자를 압도했다. 앞으로 우리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는 국민의 절반이상(50.7%)이 ‘복지’를 꼽았다. ‘반공’이라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외교정책을 추구해야 하느냐는 물음엔 ‘남북협력 강화’란 답이 39.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동북아 평화·지역협력체제 구촉’ (22.4%), ‘주변열강과 등거리 외교 강화’(20.1%) 차례로 나타났다. ‘한미동맹 강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대답은 9.3%에 그쳤다. ‘어느 정당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정당선호도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39.5%, 한나라당 24%, 민주노동당 16.5%, 민주당 4% 차례로 나타났다. 선호정당이 없다는 대답은 14.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7―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회의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1, 2차 조사의 오차한계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전체 조사내용은 인터넷한겨레( www. hani.co.kr)에서 볼 수 있다. 특별기획팀 nomad@hani.co.kr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5/00500000020040516175646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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