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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주민이 한국교수 기념비 세워
2004년04월29일 매일경제신문(펌) 대마도 주민이 한국교수 기념비 세워 일본 대마도 주민들이 한국 교수 기념비를 건립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교원대는 지난 2월 14일 대마도 체육공원에 정영호 명예교수(70ㆍ단국대 석좌교수) 기념비가 건립됐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정 교수가 77년 최익현 선생 사적지를 조사하기 위해 대마도를 처 음 찾은 후 한ㆍ일 역사 연구를 위해 100번째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지역 주민 22명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것이다. 정 교수는 84년부터 대마도 문화재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최익현 선생 순국비, 신라 박제상 순국비, 조선역관 조난비, 조선통신사비,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108명 역관 위령비 등을 세웠다. 또 대마도 한ㆍ일 친선대사로 위촉돼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대마도 한국 선현현 창회를 발족하기도 하는 등 대마도와 관련된 각종 활동에 적극 나섰다. 정 교 수는 1986년 교원대 교수로 임용돼 제2대 학장, 박물관장, 교수부장 등을 역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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