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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사람이 너무 흔든다
괴상한 사람이 너무 흔든다. 1930년대 초 히틀러는 패전국 독일 사람들의 열등감을 헛배불리며 광란하는 여론몰이를 하여 정권을 잡고, 그리고 독일 사람들 특유의 인내심, 창의력, 높은 도덕심, 조국에 대한 충성심 등을 잘 활용하여 독일의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고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다. 음험하고, 불행한 환경하에서 성장한 히틀러는 독일사람들의 갈망하는 점을 잘 꾀 뚫어 보고, 천재적인 선동으로 독일 사람들을 단합시켜서 거의 단독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하여 전쟁을 벌릴 만큼 강국으로 육성한 것이다. 물론 비스맑크 이후 독일 사람들은 강대국의 체험을 한 역사가 있기에 단기간에 강국이 되었고,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은 비극적인 역사를 독일 사람들에게 안겨 주었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 하였다. 패전국의 열등감을 흔들어 여론 몰이를 하여 집권을 한 예이다. 1950년대 페론은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에게 헛배를 불려주며 선동을 하여 하늘을 찌르는 인기로 대통령이 되었고, 결국은 아르헨티나를 남미의 병자로 만든 후 역시 비극적인 역사의 괴적을 그렸다. 부자나라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에게 있는 부를 나누어 줄 때에는 신이 났다. 하지만, 그가 부를 만드는 데는 전혀 역기능을 하여 빈부격차를 오히려 늘리고, 경제력이 바닥이 나서 결국은 실패하게 된 것이다. 1950년대에 유소기, 등소평등 실용주의파에 밀린 모택동은 완성도 높은 공산사회를 일으킨다고 젊은 이들을 선동하여 홍위병 난동을 일으켜 정권 재탈환에 성공한다. 10년 문화대혁명이다. 그러나, 집단농장화 등 가장 비중국적인 정책 강행으로 나라를 피폐화하고 자신은 죽는다. 불과 얼마전 90년대에 필리핀의 에스트라다 영화배우다운 연기력을 동원하여 “서민대통령”으로 당선 된 뒤, 그는 본연의 실체를 보여준 후 결국 부패에 연루되어 탄핵을 받는다.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도 일본의 이미지에 효율적인 국가 경영을 내걸고 이미지 조작, 통치를 하다가 탄핵에 몰려 일본으로 도망을 갔다. 물론 효율적인 홍보, 이미지 전달, 설득력, 등을 발휘하여 리더쉽을 발휘 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미지조작, 홍보, 설득 등은 기본적으로 사실과. 진실과, 추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국민을 설득하는 지적 능력 등이 걸맞아서, 인정 또는 이해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이미지 따로 사실 따로,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이상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 숱하게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너무 많이 흔들어서 이제는 신물이 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흔들 흔들 하고 있다. 제일 크게 흔든 사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일 것이다. 수십조원을 현대에 주고, 슬그머니 대북 송금을 하고, 일부는 받아 챙기고, 아직도 얼마를 어떻게 하였는지?, 얼마나 밝혀졌는지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적장을 돕고, 자기를 돕고 하였는데 멀쩡하게 4부자가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식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일 것이다. 국민들은 소가 닭 보듯 덤덤하게 보고 있다. 그 다음 노무현 대통령일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사정을 참 많이 하였는데, 노무현 대통령도 1년 내내 개혁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보통사람들은 뭘 개혁했는지 모른다. 국세청, 검찰청, 안기부 등 권력을 행사하는 것 이외에 뭘 했다는 흔적을 찿기가 어렵다. 김대업, 이상수, 민씨들의 이상한 상황 등의 생태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도 외교, 경제, 사회, 등 뭘 했다는 말인가? 참으로 말을 많이 하였다. 그 때마다 뭔가 할 것처럼, 하는 것처럼, 아니면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을 한다. 그러면서 반드시 토를 단다. 무슨 이유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반드시 보통사람과는 다른 언어감각을 가지고 말을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케 하거나, 어리둥절하게 하거나, 웃읍게 하면서 다 듣고 나면 무슨 소리일지 몰라서 두리번 거리며 확인을 해 보게 만든다. 아마도 특정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알아 듣는다. 방송 등 언론인, 노사모, 넷티즌 등은 참으로 잘 이해를 하여 시민혁명(?)을 한다고 난리를 핀다. 그런데 무슨 시민혁명이란 말인가?. 무엇을 한다고 이 난동인가?. 해방후, 6.25때 남노당 사람들은 그 시절 대부분 가난한 한국 사회에서 다소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을 증오 하게 하며, 부르주아를 욕하면서 인기 몰이를 하였다. 지금은 40여년 개발연대를 겪으며 다소 성공한 사람들을 기득권층으로 몰아서 인기 몰이를 하며, 민주를 지나서 평등을 외치면서 평범하게 일하는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흔들어 제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을 전부 정치꾼화 할 참인가?. 한편으로는 정쟁을 하면서 자연히 자기네들 본 모습이 세상에 적나나 하게 들추어지게 되고, 보통의 변명으로는 이제는 전혀 약발이 안 듣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해방후에는 무식한 보통사람들 상대로 그랬는데, 지금은 불만에 가득찬 넷티즌을 동원하여 그런다면 뭘 어떻게 하여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단 말인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쇠퇴하게 하려고 그러는가?. 732억대, 36억의 정당함을 내세우기도 그렇고, 측근들이 그런 것이지 내부에서 그런 것인지 변명의 여지는 없고, 달리 묘수도 없다. 또 한번 국민을 흔들어 선택을 하게 하여 모든 것을 한방에 날리고 대통령 노릇을 하든지, 아니면 그만두든지 해야 할 형편에 이른 것이다. 이 세상이라는 것은 “나와 세상”의 무게가 같은 것이라는 발상이다. 내가 고통을 받는 것만큼 세상이 고통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흔들어서 추슬러 보자고 작심을 한 것 같다.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중에 실행을 할 것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나, 눈을 딱 감고 어차피 이판사판이니 여론 몰이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자주와 동맹, 개혁과 수구골통, 민족공조와 반통일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친일 문제 등 메뉴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 아닌가?. 수도 이전만 해도 어차피 임기 내에 될 것이 아닌데, 속끄리고 있을 필요 없이 활용하면 된다. 연방제에 대한 것, 송두율 문제 등, 내가 물러나면 다 소용없는 문제인데, 굳이 인기 없는 짓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자!. 괴상한 사람이 너무 흔든다. 대한민국은 이제 피로한 현상이 여기 저기에 보인다. 대통령 되기 전부터 참으로 말이 많았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집무를 하면 4년을 그렇게 하다가 나라가 거덜이 날 것이다. 말하고 싶으면 한가지라도 제대로 해 가며 그랬으면 이런 지경에 빠지지 않았을 것 아닌가?. 아마도 선진국 같으면 미국에서 하워드 딘을 제켜 놓듯이 이런 사태가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이런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는데, 왈가왈부할 것도 없으리라. 베네주엘라에서 챠베스가 나라를 거덜나게 하는데도 열렬한 지지자가 난동을 부리는 것을 보고, 아직도 대한민국의 수준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는 가 하고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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