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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솔직해집시다.(대구 사람들 내년에 잘 하세요)
대구 사람들 내년에 잘하세요. 우리 솔직해집시다. 불과 5년전만 해도 우리가 오늘과 같은 일을 상상이나 했겠소. 혹자는 국민의 알권리 들어가며 대북정책의 뒷거래를 나무라지만 여러분도 알 다시피 불과 일주일전 일을 돌이켜 봅시다. 백주대낮에 그것도 광복절에 더군 다나 며칠뒤면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고 6자회담이 시작될 즈음에 1당 대 표까지 참석해서 그런 일을 해서야 쓰겠습니까. 저도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지역감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휩쓸려 다닌적이 다반사지만 대구분들도 과거의 몹쓸 군인대통령시대의 향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네요.(대다수는 아닐거지만) 정말이지 통일비용 계산해가며 입에 거품무는 인간들 대개가 친일집안이던가 아니면 강남에서 떵떵거리며 살거나 미국에서 학위받아 교수질 하는 작자들 일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에서 인신매매에 팔려다니는 북한주민들을 생각 하면 피가 꺼꾸로 솟구칩니다. 저 정말이지 인공기 태워서 통일이 하루라도 앞 당겨 질거 같으면 직장 때려치고 인공기만 태울 의사 있습니다. 북한응원단 한번 보세요. 선발해서 왔겠지만 김치가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폐쇄체제에서 살다가 세상 돌아가는거 모르고 열심히 응원하는거 보세요. 저들 중에 누가 중국에서 날품팔이 할 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정말이지 눈물 납니다. 아니 피눈물 납니다. 북한과 체제경쟁 끝난지 오래 됐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살살 달래야 합니다. 조금 더 준다고 누가 우리에게 비겁하게 굽실거린다고 손가락질 하겠습니까. 한나라당에도 훌륭한 정치인 많이 있죠. 하지만 소수의 인간들(민주당도 마찬 가지지만)이 정말 흙탕물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인간들 솎아 내는 일이 우리 의 몫이겠죠. 정말로 내년에 잘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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