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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정부가 북파공작원 실체를 부정하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정부가 북파공작원 실체를 부정하는 이유는? *** 미국과 정부가 수십년 동안 정전협정(휴전협정)을 위반하고 북한에 공작원을 침입시켰음을 UN과 전 세계에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 ---------------------------------------------------------------------- 북파공작원부대를 인정할수없는 이유. 오크, 2002/03/15 오후 7:11:57 정말 안타깝지만 북파공작원문제는 수면위로 나오면 안되는 문제였는지도 모릅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불만없도록 보상을 해주었어야 했던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문제는 아직도 이런 부대들이 현존하고 있고, 이 부대들이 있어야 이 나라의 안보가 지켜질수 있다는 불행한 분단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아직도 이 부대들이 필요하지만, 그 존재자체가 정전협정위반이므로 드러내놓고 양성화 시킬수없는 부대라는것이 문제죠. 이번에 이분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해주고나면 이제부터는 이런 부대들을 운영할수 없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정전협정위반으로 국가가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평화와 정의만으로 이겨나갈수 있는 곳이면 오죽 좋겠습니까만은, 필요악이라는것이 존재해야 버텨나갈수 있는것이 인간들 사는 세상입니다. .... 빨리 통일이 되야죠. ---------------------------------------------------------------------- H.I.D의 실체는? 북파공작원 동지회 소속 회원들이 '인간적인 삶을 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H.I.D라는 곳의 실체는 무엇일까. 지난 1950년대 후반 군 첩보부대 일종으로 만들어진 H.I.D(Head quarter of Intelligence Detachment)는 실체는 있지만 정부도 인정할 수 없는, 남북 분단 상황이 가져온 '사생아'인 셈이다. 우선, H.I.D에 복무한 회원들의 경우 보통 군 정보사로부터 포섭돼 들어간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 90년대 들어서는 '군 특수부대 모집'이라는 공개적인 방법을 통해 모으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이른바 '설악산 개발단'이라는 이름의 부대에는 70년대 중반이후 최근까지 해마다 보통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사람들이 입소했다. 보통 한번 입대할 때마다 30~40여명이 기수 동기로 이뤄지며 매년 320명 정도가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에게는 특별한 군복이나 군 계급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주로 기수별 선후배로 구분된다. 제대는 인근 부대로 들어가 병장부터 중사, 상사 등으로 전역을 하고 있다. 이들 주장 가운데 심각한 문제는 과거 냉전시대에 존재했던 이같은 군 특수임무 부대가 남북정상이 만나는 등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여전히'인권'을 포기한 채 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정부는 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 조국은 '북파공작원'을 버렸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50회... 북파공작원 다뤄 홍성식 기자 hss@ohmynews.com 지난 99년 9월 <제주 4.3>을 필두로 시작된 MBC 역사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한국 현대사 진실 찾기' 노력이 이번 주로 방송 50회를 맞는다. 오는 24일 밤 11시20분에 다뤄질 주제 역시 대단히 민감한 부분이다. 이규정 PD가 연출한 <북파공작원- "조국은 우리를 버렸다">. HID, UDU 등 북파공작원이 있다는 것은 세간에도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정전협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그들의 존재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 시 되어왔다. 제작진은 조국을 위해 일했음에도 사망과 부상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고, 병역기피자로 몰리는 억울함까지 겪은 북파공작원들을 만나 그들의 애끓는 호소를 들었다. 현재까지 국군정보사령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북파공작원의 숫자는 1만여 명. 이중에 772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하지만 생존한 북파공작원이 말하는 사망자의 숫자는 이 수치를 훨씬 상회한다. "우이동 망월사 충렬각과 봉은사, 영혈사 등 3곳에 봉안된 위패의 숫자만이 아니라, 미국 CIA 소속 한국공작원까지 합하면 희생자의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 더욱 비밀스럽게 가려져 있던 '여성 북파공작원'의 존재 또한 추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전 당시 북파됐던 여성공작원은 영부인 프란체스카에 의해 모집되었다고. "이 여성들은 대부분 프란체스카와 친분이 있던 여배우와 북한 출신 여성들로 북한에 침투해 성을 무기로 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여성 북파공작원의 존재는 당시 미공군특수부대 아더홀트 준장의 "그들은 누구보다도 용감했고, 남자 대원들에 비해 성공 귀환율도 높았다"는 증언을 통해서도 입증된다. 제작진은 여성 공작원 출신인 김병직과 유도화 등도 직접 만나 당시의 이야기를 들었다. 68년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북파공작원 물색작업을 벌인 오OO 씨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국가를 위해 일하는 대가로 전과기록 말소와 억대의 보상을 약속했지요. 목숨을 거는 대가였지만 국가와의 약속이니 공작원들도 그 말을 믿었고요.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돈을 미끼로 국가기관에서 사기를 친 거죠." 북파공작원 '설악산 개발단'의 훈련 장소도 공개된다.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장소를 찾은 소재호, 김영대 씨 등은 당시의 끔찍함과 공포가 떠올라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고. 제작진은 훈련과정이 죽음보다도 가혹했고,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전한다.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북한에 거주하며 지하망 구축과 정보수집 등의 공작임무를 수행한 북파공작원들. 세상으로부터 격리 당한 채 살인과 폭파기술을 교육받고, 부상당한 동료가 있을 때는 증거인멸을 위해 그를 사살해야 한다는 인간성 말살 세뇌까지 받은 그들의 사회복귀는 힘겨웠다. "사회로 돌아왔지만, 대부분의 북파공작원은 생활고와 가정파탄, 정신질환에 시달렸어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많아요"라는 것이 생존자의 증언. 이뿐 아니라, 평생 감시에 시달려야 했고, 해외출국이 금지되는 등 신체적 제약도 컸다. 생존 북파공작원과 유가족들은 입을 모은다. '군당군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마구잡이로 북파공작원을 선발하고 훈련시켜 소모품으로 사용하고 버렸다'고. '폐품처럼 버려진 자신들의 젊은 날을 보상하라'고. 국가는 이들의 피맺힌 절규에 어떤 대답을 보낼 것인가? 한편, 오는 3월15일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공과를 묻는 토론회가 언론정보학회(회장 이범수)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역사의 복원과 방송의 역할'. 채백(부산대), 황인성(인천대), 홍순권(동아대) 씨 등 소장 역사·사회학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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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fInact
2016-12-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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