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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 초청공연!! 소수민족 아이누(アイヌ)
 アイヌ 소수민족 아이누의 전통예능 (춤과 노래, 연주) 공연 일시: 2005년 9월30일(금) 오후 3시~5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ソウル國立民俗博物館 대강당 일시: 10월1일~3일 오후6~8시 - 제 4337주년 개천절 축하공연 장소: 남인사마당(인사동 탑골공원 쪽 입구) * 일본 아이누 공연단체 「레라의 모임 レラの會 」 - '레라'는 아이누 언어로 '바람'이라는 뜻임 * 출연: 우사 타미에(宇佐タミエ), 히라타 미유키(平田 幸), 구도우 치아키(工藤 千秋), 우사 테루요(宇佐照代), 하세가와 요우코(長谷川洋子), 구도우 마유미(工藤マユミ), 하세가와 이리(長谷川イリ) 외 주최: (사)한국종교사회연구소 (이사장: 윤이흠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주관: 한국문화세계화연합 후원: 국립민속박물관,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한국본부, UNESCO한국위원회, 한국무속학회, (재)아이누문화진흥연구추진기구 * 논문발표: 김헌선 (金憲宣 경기대 한국·동양어문학부 국어국문학 교수) - "소수민족 아이누와 한국문화" * 특별 출연: 이계익 (李啓謚 한국문화세계화연합 상임의장· 전 교통부장관) - '아리랑' 어코디언 연주 * 사진: 하루타 노리히로(春田倫弘), 허남영(許南英) * 영상: 전재욱(田在郁) * 프로듀서: 김경원(金京媛), 이케다 마사히코(池田正彦), * 공연 후에는 아이누들과의 담화·식사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회비는 만원이며, 김경원(011-255-1028)앞으로 신청바랍니다. ☞ 공연의 취지 "독도, 교과서 문제 논란에 즈음하여" 이케다 마사히코 (池田正彦: 한국문화세계화연합 일본지부) 아이누는 19세기 중반까지 자유롭게 일본해를 건너다니며 대륙과의 무역을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홋카이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의 갈등 심화로 인해, 아이누의 해외무역 출로는 봉쇄되었고 아이누의 일본인화가 급진화되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의 갈등과 충돌이 없었다면 아이누는 지금까지도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잃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었을 테이지요. 이렇게 아이누는 주변국가 사이의 피해자로서, 그들의 싸움과 어리석음 그리고 그 비극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동북아에서 불고 있는 갈등과 혼란 즉, 일본의 극우파와 우파 정치인들에 의해 야기된 교과서 왜곡과 독도에 대한 시비 그리고 중국인들의 중화주의적 팽창에 대한 시도, 러시아의 스탈린 회고 등의 일련의 전조를 가장 냉정하게 보고 있는 자는 분명 아이누일 것입니다. 그들은 “또다시 시작되었군!” 하고 비웃고 있을 겁니다. 아니, 울고 있을 겁니다. 아이누야말로 이러한 시기에 국가주의를 뛰어넘은 커뮤니케이션, 사람과 사람의 깊은 연결관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에 그들은 한국에 가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최소한의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곳과 사람들이 바로 한국과 한국인들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인들은 그들과 같은 난관을, 아니 혹독한 어려움을 당해서도 꿋꿋이 민족과 나라를 지키고 더 나아가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국가로 형성시킨 강인한 사람들이며 또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인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누가 갖는 기대는 자신들의 한국공연을 통하여 마침내 한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와 세상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성숙한 어른의 나라가 되어 서로의 다툼과 갈등 그리고 이질성을 강조한 분열을 조장해온 철없는 아이들의 나라들에게 화해에 동질성을 찾아 주고, 상생의 법칙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희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다시 혼란의 이 시대를 접하며, 그들은 한국만이 평화의 씨알을 움켜쥐고 있음을, 자신들의 몸짓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5년 9월 ☞ 공연 프로그램 1 카무이 포프니아 (카무이를 모시고 그 장소을 깨끗이 하는 춤) * 카무이=신=곰=熊 2 카무이 노미 (카무이에로의 기원: 한국의 땅에 우리들 아이누가 왔음을 보고하며, 일정(日程)의 안전과 성공을 불의 카무이를 통해 기원한다 3 앉아서 하는 노래 (록우포포) 4 우타레오 품파레와 (친구들이여. 자아, 일어나 춤을 춥시다) ㄱ. 시쵸쵸이 (풍년 춤: 농경시대부터의 춤으로서, 씨를 뿌려 단자(團子)를 만드는 모습임. 풍년을 기원하는 춤이기도 하다) ㄴ. 훗타레추이 (춤 겨루기: 소나무의 나무가 흔들리 듯, "긴 머리를 땅에 찌르는 것처럼 춤을 춰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ㄷ. 훗쿤 (ㄴ과 동일함) ㄹ. 쿠 림세 (KU RIMSE: 활(弓)춤) 사냥을 하기 위해 온카미(예배)하고, 풀을 베며 산으로 들어갔을 때, 아름다운 2마리의 부모와 자식 새가 사이좋게 날고 있어서 그것들을 향해 겨냥했으나,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활을 잡아당길 수가 없었다고 하는 얘기를 춤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야코-코-니타이 로쿠 운 치카프 (숲에 앉아있는 것이 새인가?) 이야코-코- 카리 코로 카야 (날라다니고 있다) 이야코-코- 니타이 로크 운 치카프 (숲에 앉아있는 것이 새인가?) 이야코-코- 카니 쿠니 키얀 (활을 손에 가지고 있거라) * 어디에 머무는 새일까? (공중을) 날고 있는 저 새는 ㅁ. 사란페니 (나무껍질 춤: 나무 껍질을 벗겨 강물에 씻어내고 뽑내며 기뻐하고 있는 모습) ㅂ. 치론눗프 림세 (여우 춤: 여우가 날며 돌고 있는 장소에 사냥꾼이 활을 당겨, 카무이에게 감사하는 모습 ㅅ. 사로룬 림세 (학 춤: 학의 어미와 새끼의 춤) ㅇ. 헤쿠리 사라리 (한가위 춤: 한가위를 맞이하는 춤) ㅈ. 시넵 옷카이 토프 메노코 (1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 미남의 춤) 1명의 남성를 2명의 여성이 서로 차지하려고 하는 춤 ㅊ. 말쫒기 춤 (농경시대부터의 춤으로서, 말을 쫒고 있는 모습으로 날뛰는 말에게 쓰러진 사람은 일생 행복해 진다고 한다. ㅋ. 에무시 림세 (양검(兩劍)의 춤: 검을 가지고 장소를 깨끗이 하며 카무이에게 감사하는 춤 ㅌ. 콘카네 루이카 (다리 건너기 춤: 콘카네(금), 시로카네(은)의 좁은 다리를 무사히 건너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5 포로 림세 (큰 원을 그리는 춤: 마지막으로 모두가 다같이 누군가가 쓰러질 때까지 밤새워 춤을 춘다) 6 카무이 노미 (카무이에로의 기원: 오늘을 감사한다) ☞ '아이누'란? 일본의 원주민으로서, 현재 사라져 가고 있는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이다. 아이누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혹은 '자신들의 힘이 못미치는 것'을 신(카무이)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불이나 물·바람·천둥 등 자연신과 곰·여우·올빼미 등의 동물신, 버섯·나무·쑥 등의 식물신, 배·냄비 등의 사물신은 물론이고 나아가 집을 지키는 신, 산의 신, 호수의 신 등 만물이 신이며 그러한 신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인 인간이 '아이누'이다. ☞ 공연단체 「레라의 모임 レラの會」<회장: 하세가와 오사무(長谷川 修)> 란? 일본의 관동(關東)지방에 주재하는 아이누·우타리의 교류, 아이누 민족의 권리 회복, 문화전승, 아이누 민족에 관한 일반 시민에로의 계몽활동을 행하는 일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음. 설립 이후, 일본의 전국각지에서 아이누 문화에 대한 강연, 아이누 고전식 무용 공연 외에 아이누 전통요리제작 활동 등을 정열적으로 계승해 가고 있음. 또, 도쿄(東京) 시내에 아이누 요리점 「레라·치세」를 개점시켜, 가게의 운영 등에도 힘써 아이누 문화의 보급·계발 및 아이누 민족의 권리회복 운동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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