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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경제
작성일 2018-07-06 (금)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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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경제 재앙을 예고하는 두 가지 충격
[사설] 세계경제 재앙을 예고하는 두 가지 충격

입력 : 2018.07.06 00:01:01


오늘이 바로 글로벌 경제의 두 거인(G2·미국과 중국)이 격돌하는 무역전쟁의 D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간 6일 0시부터 우선 340억달러(약 38조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다. 중국도 이날 같은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지만 선제공격의 모양새를 피하려고 상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G2가 마지막 순간에 치킨게임을 멈추지 않는 한 무역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확전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태세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무역전쟁이 번지면 세계 각국 수출 총액의 10%인 2조달러어치 상품과 서비스에 추가 관세가 붙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걸프 지역 전운은 세계경제에 재앙을 부를 또 하나의 충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합의를 파기하고 이 나라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고 하자 이란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3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 배럴당 70달러대인 원유가는 금세 100달러 넘게 치솟을 수 있다.

글로벌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수출입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가뜩이나 활력이 떨어진 세계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다.

글로벌 교역과 투자가 격감하면 세계 자본시장도 함께 무너지면서 실물과 금융의 복합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대미 수출만 5000억달러에 달했던 중국의 경우 수출이 급감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

제조업이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부채 과잉의 중국 경제가 위기를 맞으면 주요 교역상대국들까지 동반 추락하게 된다.

미국은 당장은 성장의 활력이 높은 편이지만 장단기 금리 차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최저(0.3%포인트)로 떨어진 것을 보면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

미국의 대중 수입이 10% 줄어들면 한국의 대중 수출이 20% 감소하는 교역 구조에서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글로벌 무역전쟁의 충격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걸프 지역의 전운 또한 이란을 비롯한 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유난히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정부와 기업은 이처럼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할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름아이콘 매일경제
2018-07-06 09:46
(출처)

http://opinion.mk.co.kr/view.php?sc=30500003&year=2018&no=4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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