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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통일사진전 개막 음악회 -아리랑연합회
6.15 통일사진전 개막 음악회 6.15공동선언 발표 2주년 기념 통일사진전 개막 기념 음악회 -아리랑을 부른다!- 일시: 2002년 6월 6일 16:00 장소: 인사동 <남인사마당> 공동주최: 조국통일범민족연합회 남측본부·(사) 한민족아리랑연합회 후원: 벤쳐아리랑 ·<아리랑명품관>· 장터국밥 아리랑을 부른다 ! 2002년 6.15 정상회담 시 김대중대통령 공식 환영음악으로 연주된 ‘관현악곡아리랑’과 <만경대학생소년궁>의 환영음악 ‘영천아리랑’ 그리고 거리 환영객들이 부른 ‘경상도아리랑’과 ‘통일아리랑‘, 모두 6. 15공동선언의 의의와 감동을 증거 하는 <역사의노래>이다. 이제 오늘 그 2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에 붙여 북한에 화답하고, 월드컵과 <아리랑축전>에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작은 모임 <아리랑을 부른다>를 마련했다. 순서 1. 낭송-남북의 다리 ‘관현악곡아리랑’(박범훈)의 일부-유강진(성우· 전 성우협회 회장) 2. 연주-<관현악곡아리랑>-연주/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장동진 3. ‘경상도아리랑’-소푸라노 신혜련 4. ‘영천아리랑’-노래/영천중앙초등학교 김광현 외 5. 경상도아리랑’-반주/경상북도 도립국악단 단원·소리/정은하(경기민요 명창)·김수희(도립 국악단 단원) 6. ‘영천아리랑’-·반주/경상북도 도립국악단 단원·소리/정은하·김수희 7. 낭송-유강진· 시/ <아리랑노래 부르며>(북한 시인 량덕모) 8. ‘통일아리랑’-연주/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함께한 이들 총무: 기미양(사·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이사) 연주: 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감독·지휘: 장동진 낭송: 유강진(성우· 전 성우협회 회장) 반주: 피리-김현호(경상북도 도립국악단 단원) : 대금-박인재 ' : 가야금-백지혜 : 장구-김병훈 출연: 정은하(국내 최초로 영천아리랑 음반화/경기민요) : 김수희(경상북도 도립국악단 단원) : 신혜련(쏘프라노) 해설: 김연갑(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이사) 연주작품 해 설 김연갑(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1.‘관현악곡아리랑 ’ 1976년 북한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최성환의 작품. 작곡 이후에도 두명의 작곡자와 함께 5년여에 걸처 다듬어 완성한 북한 3대 배합관현악곡 중 첫 번째로 꼽히는 작품이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주체음악의 실천 사업인 악기개량 성과와 양악기외 민족악기에 의한 배합관현악 성과를 내세울 때 반듯이 거론하는 작품이다 또한 음악성에 있어서도 뛰어나 외적으로는 1979년 해외(일본) 첫 연주 이후 동구권 동맹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널리 연주되는 대표성을 지닌 작품이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소개된 것은 1979년 당시 중앙정보부에 의해 분석용으로 입수 된바있고 1989년 판문점에서 있었던 단일팀 단가 합의 시 녹음자료로 공개된 바있다. 그리고 동년 <윤이상통일음악회>에서 남측의 박범훈교수가 남측이사로는 처음으로 지휘한바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성격과 위상을 우리에게 분명히 각인시켜 준 것은 2000년 6.15 평양회담 시 김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 음악회에서 최예우의 의전음악으로 연주한 예와 2001년 10월 미국무부 초청에 의한 조명록 특사의 환영 만찬장에서 연주가 된 예이다. 이 작품은 명실공히 음악적 완성도나 우리적인 고유성에서 그리고 해외에서의 인지도에서 아리랑 주제 작품으로서는 남북한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그래서 이 작품은 우리가 민족 레파토리로 세계에 내 세울만 하다. 이번 연주를 맡은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남측에서는 가장 많은 연주회수를 지닌 연주단이며, 이 연주단의 감독이며 상임 지휘자인 장동진선생은 이 작품에 대해 “오케스트라가 표현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할 만큼 남다른 해석 능력이 지닌 지휘자이다. 남북의 다리 ‘관현악곡아리랑 “나는 알았다. 8분이라는 짧은 아리랑 가락이 분단 50년의 끊어진 다리를 이어주고 있는 것을, 지금 우리가 이 모란봉극장에서 그 다리를 왕래하고 있다는 것을, <관현악곡아리랑> 연주를 통해서 우리는 누구의 방해나 간섭도 받지 않고, 서로가 자유롭게 남북의 다리를 건너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아리랑 가락이 조용히 숨을 멈추자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연주가 끝나자 연주자들이 더 기뻐하는 것 같았다. 아리랑 가락의 위력을 느꼈기 때문일까?” 그들은 아리랑을 통하여 나를 알았던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을 아리랑을 통하여 알 수 있었듯이 말이다. 음악을 통한 나와, 연주자 사이의 대화는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자유로 왔다.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도 없이 서로 마음 놓고 말할 수 있었다. 그것도 아리랑을 연주하면서·····. 그렇다! 아리랑은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불려질 노래이니 모란봉이면 어떻고, 남산이면 어떠랴! 함께 부르지 못하게 만든 너와 나의 문제지, 아리랑이 죄가 있겠는가….“ ”(1989년 제1회 <윤이상통일음악제> 참가한 박범훈교수가 우리 음악인으로 <관현악곡아리랑>을 처음 지휘한 소감을 피력한 <모란봉아리랑>의 일부) 2. 경상도아리랑 역시 북한의 대표적인 아리랑 하나로 6.15정상회담 기간 중 환영음악의 하나로 불린 곡이다. 그 연원이나 전승경로 그리고 저승범위는 위의 경상도아리랑과 같다. 특히 항일투쟁기 중국동포들의 독립운동 지원 과정에서 암호로 불려진 노래이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북한에서는 위의 노래와 함께 중요시 하고있다. 음악성에서도 다른 항일운동가에 비해 돋보이는데, 이 때문에 북한에서는 관현악곡화는 물론 다양한 장르로 형상화 하여 가장 널리 연주되는 레파토리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통일아리랑축전>에서 서울네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장동진)에 의해 연주된 바있다. 경상도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어절시고 날넘겨주소 울넘어 담넘어 님숨겨두고 호박잎만 난들난들 날 속였네 만경창파에 떠가는 배야 거기좀 닻주어라 말물어보자 문경새재는 어드멘고 구부야 구부야 삼백릴세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라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3. 영천아리랑 역시 6.15정상회담 시 환영음악 중 하나이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국동포 사회에서 불려지다 해방이 되면서 북한에 정착해 굳건한 전승력을 갖고 불려지는 북한의 대표적인 아리랑 중 하나이다. 경상도와 강원도 선법으로 구성 된데다 세련미가 더해져 매력적인 소리로 여성창과 남성창 그리고 양성창법과 민성창법에서 그 맛이 각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지닌 소리이다. 북한에서 남측 지명 그대로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아리랑의 경우는 개작 대상에서 제외하였읍을 알게 해 준다. 이번에 소리를 맡은 경기명창 정은하 선생은 남측에서는 유일하게 소리를 하는 분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이 작품 역시 연원은 중국동포 사회에서 북한으로 가 정착, 전승된 것으로 본다. 현재적인 전승지는 북한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동포사회가 된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5월 초순 고향인 경북 영천시에서 음반화 되어 뜻 깊은 귀향을 하게 되었다. 음반에는 여러 형태로 편곡되어 연주되었는데, 영천 출신인 명창 정은아선생에 의해 불려저 더욱 뜻 깊게 되었다. 영천아리랑 아주까리 동배야 더많이 열려라 산골집 큰애기 신바람난다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고개로 날넘겨주오 멀구야 다래야 더많이 열려라 산골집 큰애기 신바람난다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고개로 날넘겨주오 울넘어 담넘어 님숨겨두고 호박잎 난들난들 날속였소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고개로 날넘겨 : 4. 통일아리랑 이 노래는 2000년부터 ‘그리운 강남’(장사익의 ‘아리랑’과 동일)과 함께 유행한 노래로 6.15 평양정상회담 시 거리 환영 인파에 의해 불려진 노래다. 특히 북한의 아리랑풍 가요의 ws형으로 평가되고, 이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에서도 불려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을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준비했다. 통일아리랑 1. 헤어져 얼마냐 아리랑 아리랑 반세기 아품이 가슴친다 가슴친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통일아리랑 삼천리 내 나라 삼천리 내 나라 통일아리랑 2. 이대론 못참아 아리랑 아리랑 장벽을 부시고 하나되자 하나되자 3. 온 겨레 손을 잡고 아리랑 아리랑 자주의 새날을 앞당기자 앞당기자 5. 아리랑노래 부르며 들어보자 들어보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내가 부르면 네 듣기 좋은 노래 네가 부르면 내 듣기 좋은 노래 내 마음이자 네 마음이고 네 마음이자 내 마음이구나 몇백년을 부르며 왔다 몇천년을 부르며 왔다 관북천리 처녀들이 넘길 때면 삼삼이라 대숲에도 울리는 아리랑 이 땅에 태어나면 누군들 사랑치 않으리 타향의 바람결에 언듯 스쳐도 뼛속까지 스며드는 내 나라 아리랑 긴 긴 세월 갈라져도 우리 아리랑 분렬의 장벽 높아도 우리 아리랑 불러보자 부르면 가슴엔 한겨레의 피가 뛰고 들어보면 혈육의 정이 이어지는 아리랑 이 노래로 목청을 합치며 우리 겨레 손을 잡으면 고개 고개 험한 고개 통일의 고개를 못 넘을리 있겠나 (이 작품은 재미 언론인 김영희선생이 보내주신 북한 시인 양덕모님의 시이다. 두 분께 감사 드린니다.) 민족을 대표하는 아리랑은 2002년 대 집단 체조와 에술공연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민족에 있어 엄중한 시기에 우리민족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알리려 한다. 우리민족 대동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함께 하기를 모색하는 모임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참가준비단 (신청: 전화 739-5014·전송: 739-5013) www.arirangsong.com arirang36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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