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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날' 일본 신문도 주목
2005. 3. 21 경남신문 (펌) '대마도의 날' 일본 신문도 주목 마이니치 등...아사히, 하문식 마산시의회 의장 인터뷰 마산시의회의 대마도의 날 조례제정과 관련. 일본의 유수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19일자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 성립 영향 받은 한국 지방자치단체 ‘대마도의 날’ 제정으로 대항--- 지금까지의 우호관계 확인도….’라는 제하의 장문기사에서 시마네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으로 빚어지고 있는 한국 내의 반일(反日) 분위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마산시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하기 위해 대마도의 날을 제정한 것과 대마도를 한국영토라고 주장하는 마산시의회의 주장을 소개했다. 마이니치는 대마도에 대한 영토주장은 1949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영유권을 주장한 바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항하는 형태로 한국에서 대마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번 조례는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조례제정 배경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특히 부산시에서도 ‘대마도의 날’ 조례제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으며. 또 다른 자치단체로 불똥이 튈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마츠무라 대마도시장의 반응도 보도했는데 “마츠무라 시장은 한국에서의 ‘대마도의 날’ 조례제정에 대해 ‘곤혼스럽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역사적으로 대마도는 일본의 영토임은 분명한 사실이며 양 국민은 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교류가 단절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朝日新聞)도 쓰지오카 다이스케기자가 19일 마산시의회 하문식 의장을 2시간 가량 장시간 인터뷰했다. 쓰지오카기자는 주로 대마도의 날 조례제정으로 인한 마산시민들과 한국민들의 반응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그는 또 상임위를 거치지않고 본회의장에서 찬반으로 안건을 처리한 경위 등 조례제정 절차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질문했다. 김용대기자 jiji@knnews.co.kr 입력 : 2005-03-21 오전 10:58:00 / 수정 : 2005-03-21 오전 10:58:00 .............................................................................................. 2005. 3. 22 경남신문 '대마도는 우리땅' 입증에 노력해야 우리나라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妄言)과 망동(妄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 박물관에 소장중인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에 대마도(對馬島)가 한국영토로 표기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로 70㎝. 세로 110㎝ 크기의 ‘대동여지전도’에는 동해의 울릉도는 물론. 남단 왼쪽에는 제주도를. 오른쪽 귀퉁이에는 ‘대마도’까지 우리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따라서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한국영토였음을 증명하는 사료인 만큼 영토권 주장 및 반환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대동여지전도’의 대마도는 현재의 섬 모양과는 약간 다르게 한 덩어리로 그려져 ‘對馬島’ 표기와 함께 섬의 중앙을 동서로 가르는 산을 ‘天神山’. 섬 왼쪽 하단부를 ‘佐須奈浦’로 표기하고 있다. 대마도는 왜구들의 본거지로서 수시로 우리나라 남해안에 출몰해 피해를 입히자 조선 세종1년(1419) 이종무 장군이 군사 1만명을 이끌고 정벌한 후에는 경상도 경주부로 예속시킨 섬이다. 당시 왜구들은 다시는 조선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일본도 되돌려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자 조정은 하사하는 형식으로 섬을 내주었다. 대마도가 조선 땅이라는 것은 중국의 고지도에도 증명되고 있다. 1488년 명나라 사신 ‘동월’이 황제 영종의 명을 받아 조선땅을 둘러본 뒤 작성한 견문록 ‘조선부’의 ‘조선팔도총도’에 대마도는 물론 울릉도와 독도까지 조선영토로 표기돼 있는 지도를 최근 부산 외국어대 김문길(일본어과) 교수가 공개하기도 했다. 대마도는 거리상으로도 일본 본토와는 132㎞. 부산과는 49.5㎞로 우리 나라와 가깝고 과거에 우리 영토였음이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최근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우리의 강력한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하자 마산시의회도 ‘대마도의 날’을 제정하는 등 맞대응에 나선 것도 대마도가 우리 땅이었음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따라서 일본은 근거도 없는 억지 주장인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역사왜곡을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그 동안 소홀히 해온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증명에 따라 영토주권을 되찾는 일에 온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입력 : 2005-03-22 / 수정 : 2005-03-22 오전 10:34:00 ......................................................................................... 2005. 3. 22 경남신문 (펌) 정치권 '대마도의 날' 조례 논란 우리 "감정적 대응, 정당성 왜곡" 한나라 "마산시의회에 맡겨야" 마산시의회가 지난 18일 제정한 ‘대마도의 날’ 조례와 관련해 외교통상부가 조례 철회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도 소속 정당과 지역에 따라 다소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이 문제에 대해 외교통상부와 대체로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그 심경은 이해하지만. 자칫 감정적 대응으로 비칠 수 있고 또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정당성을 왜곡할 수 있다”며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같은 당 문병호 의원도 “법적으로 중앙정부가 마산시의회의 조례 철회를 강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관여할 수 없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정부가 조례를 취소하라고 해도 안 되고. 그렇게 해서 취소돼서도 안 된다”며 마산시의회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차후의 문제와 관련한 사업 추진 여부 등은 국내 정세와 외교 문제 등을 감안해 마산시의회가 잘 대응할 것”고 말했다. 한편 21일 국회 독도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마산시의회의 대마도 조례 제정과 관련. “도덕적인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마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그런 주장을 계속하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주장의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입력 : 2005-03-22 / 수정 : 2005-03-22 오전 10: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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