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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민단체, "조선침략 잘못된 것"
2005. 3. 28 연합뉴스 (펌) 일본시민단체, "조선침략 잘못된 것" < 일본시민단체, 왜란및 일제침략 반성집회 >  일본인들이 임진왜란 등 조선 침략을 참회하는 집회를 열였다. 일본 규슈(九州)지역 시민단체인 ‘임진왜란 반대 일본인 실행위원회'(위원장. 가와모토 오시야게 川本良明.62) 회원 50여명은 28일 오후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전남 여수 진남관에서 임진왜란 반성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으킨 임진왜란 등 조선침략이 잘못된 것인데도 일본에서는 학교나 사회교육에서 미화되고 왜곡되고 있다"며 "침략에 대한 항의와 반성하는 마음에서 이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함께 "여수는 현해탄을 넘어 침략한 일본 수군에 결정적 타격을 입혀 고립시킨 이순신 장군의 본거지이나 일본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가르치지 않는데 대해 부끄럽다"고 자성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대해 ▲조선정벌 및 아시아 멸시사관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 정책 ▲징용자.위안부에 대한 사죄.보상 외면 ▲새로운 역사교과서 왜곡 등을 항의하고 조선침략을 조선의 역사관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임진왜란 발발 400년째인 1992년 규슈지역 목사, 교사, 시민 등 60여명이 결성했으며 2000년부터 부산. 진주. 울산,의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왜란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 [2005-03-28 17:30] =================================================================================== 일본시민단체 "더이상 '왜란'은 안된다" [노컷뉴스 2005-03-28 16:42] ⊙일본 시민단체, 전남여수 찾아 日 역사왜곡 항의 일본 시민단체 '왜란을 기억하는 모임'이 28일 전남 여수를 찾아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항의하는 'No More 왜란'집회를 가졌음. ◑…다음은 집회에서 발표된 기조보고문 금년은 한일조약 40년, 전후 60년, 일로전쟁 후 100년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침략을 강행한 시발점은 130년 전의 강화도 사건이다. 미국의 페리가 한 것처럼 같은 수법으로 1875년 일본은 조선에 대하여 군함으로 위협하여 불평등 조약을 맺게했다. 이 사건의 결과 조선은 일본상인들의 격심한 경제침략을 받아 근대화의 기회를 빼앗겼다. 반대로 일본은 급속하게 경제발전을 하여 헌법과 의회를 갖춘 입헌국가가 되었다. 일청전쟁으로 중국과, 그 10년 후에는 일로전쟁으로 러시아와, 다시 10년후에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의 전쟁을 구실로 중국이나 남양제도를, 그리고 러시아 혁명을 구실로 시베리아전쟁, 더구나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전쟁을 거듭하여 그때마다 전쟁을 확대하여 아시아 제국에 대한 폭거를 한없이 자행했다. 그 결과 원폭과 공습으로 폐허화된 패전을 스스로 자초했다. 근대에 있어서 일본침략의 역사를 자초한 제1의 원인은 조선의 침략을 계속한 것과 유럽제국의 일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시아를 멸시한 것에 있다. 그러나 침략을 정당하고 하고 국민을 납득시키기 위해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은 학교교육이나 사회교육에서 그것을 미화하고 왜곡함으로써 최대한 이용됐다. 오늘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도요토미히데요시 인물평은 사실은 400년전의 것이 아니고, 근대교육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중략- 오늘 집회의 목적을 정리하면, 1.근대천황제 국가로서 형성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심어진 조선정벌사관과 조선/아시아 멸시사관을 제거한다. 2.재일한국 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배외정책에 대한 항의. 3.강제연행이나 군대위안부 등에 대한 사죄도 보상도 하지 않음에 항의. 4.새로운 역사왜곡에 항의. 5.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과 근대의 전쟁을 일으킨 요인을 탐구하고 극복한다. 6.'조선의 역사는 일본역사의 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하듯이, 한국으로부터 조선침략을 보는 것으로 일본의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는다. 지금 세계의 움직임이나 일본의 동향에 대하여 우리들은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잘못된 역사인식의 극복이다. 집회를 제기한 재일 대한기독교회 최창화 고꾸라교회 전임목사는, '만약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을 진정으로 반성했더라면 근대일본의 침략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침략의 반성과 조선정벌사관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 히데요시보다 훨씬 큰 규모의 침략전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영화나 음악, 그외의 문화 스포츠 교류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임을 역사는 가르쳐주고 있다. 길고 긴 근대화의 역사과정에 있어서 계속 조선을 짓밟은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 인식위에 성의있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 일로부터 일본은 한국사람들에게 과민한 경계의 원인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제거하고,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오히려 남북통일을 향한 역할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하여 과거의 사실에 눈감지 않고 직시하고 싶다. 그리하여 신뢰를 회복하고 무엇보다도 한국조선의 민중의 싸움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무력감을 극복하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 탈천황황제를 향하여서, 또한 남북통일을 향하여서 재일코리안과 연대해 가고싶다. 2005년 3월28일 실행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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