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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8월 18일은 대마도의 날” 선포
[세계일보 2005.03.28 20:36:00] [전주] "8월 18일은 대마도의 날”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도지부는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선포식을 가졌다. 유족회 전북도지부는 “대마도에 영토권 원상회복을 목표로 하는 법적·실제적 탈환 추진을 위해 대마도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 응집을 목적으로 대마도의 날을 8월 18일로 정한다”며 “일본의 우방국 침략 근성을 뿌리뽑기 위한 제반 시책을 마련토록 국민적 노력을 강구한다”고 발표했다. 단체 회원 500여명은 “대한민국 정부는 즉각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대마도 반환 범국민적 민족운동을 지원하라”며 “일본은 독도 침략 공언이 국제사회의 응징감인 만큼 철저히 반성하고 국제사회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 침략전쟁으로 2000만여명의 목숨을 빼앗은 일본이 진정 아시아에서 문화민족으로 존재하려면 침략을 부끄러워하고 태평양전쟁희생자들의 문제 해결에 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태평양전쟁희생자의 피해 보상과 생활안정지원법이 빨리 통과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대마도의 날 서울 선포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제주도와 전남도, 충청도, 경북도, 경남도, 강원도 등에서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전주=박찬준 기자skyland@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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