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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반민특위!>5억원! 모금운동에 나서자~
2003. 1. 3. http://www.digitalmal.com (펌) '친일인명사전편찬사업' 예산 폐기한 국회 예결위를 규탄한다 5억원! 우리 국민 모두가 자주, 반전 평화, 통일세력으로 연대하여 모금 운동에 나서자 홍갑표 기자 이 또한 엄연히 반역사적·반민족적 행위로서, 규탄·응징받아 마땅하다. 후손들은 결코 이 폭거를 잊지 않고 담당자들을 하나하나 역사에 기록할 것이다. 오늘의 현실 역시 하루아침에 친미로 둔갑한 친일파와 그 추종자들인 수구 기득세력 때문이다. 그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어서다. * 관련기사 ===>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 전면 중단 위기 (민족문제연구소) 지난 해 12월 29일 국회 예결위의 예산조정소위(위원장 : 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갑 의원)가 예산조정과정에서 2002년도부터 200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민족문제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던 '친일인명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에 책정된 예산 5억원 전부를 폐기하여, 2차년도 사업 종료와 함께 사업 추진이 좌초되고 말았다. 16대 국회가 각종 개혁법안들은 제켜두고 개악법안만을 챙기거나 밥그릇 싸움으로 일관하다가 법정시간을 넘겨 졸속 처리하던 예산 심의에서 총선용 선심성 지역구 예산을 무분별하게 늘려 8천억에 이르는 적자 편성을 감행했다. (어떤 예결위 위원장은 자기 선거구 소요 예산을 작년 대비 7배를 올려 확보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박종근 의원이 아니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2차대전 후 프랑스에서는 나치부역자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의 자존심을 건 문제로 엄중하게 다루었다. 이에 관련해 참고로 삼을 만한 글을 소개해 본다. 빠리에 살고있는 친구 이유진이 보낸 편지다. "오늘은 꽤 덥다. 지금 웃통을 벗어제치고 한잔하고 있는데, 술맛이 별로 없구나. 창 너머 코스모스도 햇볕에 많이 탔다. 1944년 이전의 비쉬 정권 때 경찰 고위직에 있으면서 나치에 협력한 죄로 현재 감옥에서 징역을 살고 있는 파퐁(Papon) 노인도 죽을 지경일 게다. 프랑스가 1944년에 해방된 후 변신술에 능하여 1960년대에 빠리 경찰청 청장, 1970년대에 장관을 지낸 노인인데, 90세가 넘어서 감옥생활을 지탱할 건강이 없다고 그의 변호사가 석방인가 가석방인가를 몇 차례 요구했지만 번번히 묵살됐지. 이 노인도 반성은커녕 잡혀갈 때 씩씩거리더라. 아주 잘 생긴 사람이지. 허우대도 훤칠하고, 말도 잘하고... 문제는 그의 출세욕, 자아팽창욕 등등의 허욕(虛慾)이었지. 하하 친일파 문제, 이것은 우리 역사에서 하나의 그늘이고, 하나의 악이다. 친일파 문제는 그러므로 악의 문제와 깊숙이 결부되어 있는데, 악은 그 자신을 반성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악이겠지. 악이 원하는 것은 우리와 같이 살겠다는 것이다. 이웃처럼 우리 곁에서, 형제처럼 한집안 속에서 우리와 함께 살겠다는 것이다. 우리로서는 참 어처구니가 없지. 그런데 문제는 악(친일파들)이 혹시 신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성서 구약의 '욥기'에서, 신이 왜 사탄과 짜고 선량한 욥의 신심(信心)을 그토록 무자비하게 시험했을까? 이 사실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체험인데, 이 충격적인 사실을 오늘날에도 우리는 매일매일 겪고 있지 않느냐? 더 심각한 것은 바로 우리 안(마음)에도 악이 뱀처럼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악은 신의 야성(野性) 혹은 무사려성(無思慮性)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3위일체(성부, 성자, 성령)가 아니라 4위일체(성부, 성자, 성령, 악)라고... 생노병사가 다 신의 의사가 아니냐? 생은 혹시 선이겠지만(이것도 사실은 미지수) 늙음, 질병, 죽음은 우리들이 끔찍히도 싫어하는 악이 아니냐? 중국의 조숙한 현인들은 이 문제를 "모든 것이 다 자연"이라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의 사고방식으로 수월하게 넘겼지. 아니, 수월하게 넘기려고 했지. "생사란 인생에서 흔히 있는 법! 내 살아 있음을 기뻐할 바도 아니요, 죽는 것을 싫어할 바도 아니다."고 하면서... 우리가 우주의 전체를, 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한 지상의 악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른다. 설혹 안다 해도 막강한 세력 (우주 혹은 신) 앞에서 티끌 같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도 없겠지. 그래서 친일파 문제는 참으로 심각한 문제로다! 그러나, 1945년에 권력을 잡은 드골 장군은 아주 간단하게 친 나치 프랑스 문인들을 처치했지. '내재된 신념으로' 히틀러에 협력한 눔들은 사형으로, '강제된 부역으로' 협력한 새끼들은 징역으로 아주 시원하게 처치했지. 오늘은 이만 그치자. 횡설수설이 길어지면, 참한 이치를 벗어날 수도 있으니까. 하하" 우리의 현실을 똑바로 보자. 갈라진 조국의 톱질 당한 모습은 하루아침에 친미로 둔갑한 친일파와 그 추종자들인 수구 기득세력 때문이다. 반민특별법과 그 법에 근거하여 구성되었던 반민특위가 무참히 공격당하고 해산 당한 과거사를 상기하여 잊지 말자. 애국자를 학살하고 민중을 무자비하게 착취하였던 반민족 친일 부일배들이 저지른 행위다. 그들이, 특히 친일경찰 잔당들이 미군정과 이승만의 비호를 받아서 경찰력을 다시 장악했고 바로 이들이 자행한 짓이다. 이 세력을 척결함에 있어 친일 인명 사전의 편찬은 필수 불가결하고 가장 핵심자료가 된다. 따라서 이를 편찬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업에 책정된 5개년 계획의 5억 원을 인색하게 깎아서도 안되거늘 전부 폐기해 버렸다. 16대 국회가 자행한 짓이다. 이 또한 엄연히 반역사적·반민족적 행위로서, 규탄·응징받아 마땅하다. 후손들은 결코 이 폭거를 잊지 않고 담당자들을 하나하나 역사에 기록할 것이다. 오늘의 현실 역시 하루아침에 친미로 둔갑한 친일파와 그 추종자들인 수구 기득세력 때문이다. 그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회에 다시 요구하는 방법도 있으나, 어느 네티즌은 이렇게 제안하고 있다. "5억 원을 네티즌들이 ... 마련해 보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1만원씩 5만 명이면 된다. 믿음직한 분이 총대 메기를 바란다. 아님,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가 앞장서서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은 정치꾼들에게 기댈 계제가 아니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감당하면 그만이다." 그렇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위 '그럼 우리가' 님의 제안처럼, 우리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국민 차원에서 전개해야 한다. 이는 당면문제를 해결하는 효과만이 아니라 모금과정에서 반민족적 세력을 척결하도록 민중을 일으켜 세울 것이다. 자주세력 확대와 단결된 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당면 과제가 꼬이는 것은 양심적 자주적 반전 평화세력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모금 운동에 연대하여 힘을 합치자. 2004년01월03일 ⓒ 디지털말 한빛코리아: * 클릭 -> http://minjok.or.kr/sub_read.html?uid=358§ion=§ion_k= [01/07-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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