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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통일둥이’ 탄생
평양에서 ‘통일둥이’ 탄생 여행 중이던 남한 관광객 황선씨 딸 출산...남북 국적 동시 취득 최양현진 기자 , 2005-10-11 오후 3:07:49 평화문화유적 참관을 위해 방북 중이던 황선(32)씨가 10월10일 오후 10시에 평양산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황선씨는 시부모와 함께 평양문화유적을 참관 중에 있었으며, 10월17일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했다. 10일 평양에 도착한 후 황선씨는 북측 의료진으로부터 한차례 진찰을 받았으며 저녁 8시부터는 아리랑 참관 도중 진통을 느껴 북측 의료진의 안내로 평양산원으로 이송됐다. 북측 관계자들은 산모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연장 주변에 앰불런스를 대기해 뒀다. 북측의 관계자들은 산모가 병원에 도착하자 시술을 했고, 밤 10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마침 10월10일이 조선노동당 창건일이라 모든 진료진이 휴일임에도 평양산원 원장이 소식을 듣고 츨근해 관계자들이 비상대기하면서 출산을 도왔다. 행사를 주최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아래 겨레하나)는 산모의 안전과 출산을 위해 노력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감사와 축하의 전문을 보내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제반조치를 취했다. 겨레하나는 황선씨와 시부모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산모와 아기의 육로 귀환을 위해 남북 당국과 협의 중이다. 황선씨는 지난 1998년 한총련 방북대표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현재 통일연대 대변인을 맡고 있다. 남편 윤기진씨는 1999년도 한총련 의장과 현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으로 8년간 수배중에 있다. 통일단체들은 이번에 탄생한 아기가 남북의 국적을 취득한 첫 ‘통일둥이’라며 반기고 있다. http://www.museum.go.kr/ http://georeport.net/news/board/board_view.asp?whichBoard=board_free&reporterId=&page=&no=2235&rel_no=0&no_seq=1&depth=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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