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미친소격문(討狂牛檄文)
토미친소격문(討狂牛檄文) 소망정부 1년 5월 30일에 서프앙이자 한 아이의 아빠인 아무는 미친소에게 알린다.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정도(正道)라하고 위험한 때를 당하는 것을 권도(權道)라 한다. 지혜있는 정치가는 민의에 순응함으로써 성공하고 어리석은 정치가는 민의를 거스름으로써 새되는 법이다. 비록 백년의 수명에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하기 어려우나 모든 일은 마음으로서 그 옳고 그름을 능히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나는 국민의 뜻을 모아 너에게 전달하려는 것이지, 너의 주구인 경찰을 상대로 싸우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위를 하기에 앞서 한번 더 은혜로써 회유하여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인데, 그래도 듣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너희가 침탈한 국민의 주권을 찾는 수 밖에 없다. 지금 내가 너를 회유하려는 것이 네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 진지한 태로로 들어주기 바란다. 너는 본시 먼 왜국에서 태어니 갑자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 우연히 시세를 타고 감히 강산을 어지럽게 하였다. 드디어 불칙한 마음을 품고 부시 형님의 뜻에 따라 민의를 배반하고 민주주의를 욕보였으니 죄가 이미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에 달하였고 반드시 멸망을 당하고 말 것이다. 아! 단군으로부터 내려오면서 왜나 여진 따위가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양심 없는 무뢰한 무리와 의롭지 않고 충성하지 않는 너 같은 무리가 어느 시대고 없었겠느냐? 먼 옛적에 이승만과 박정희가 민주주의를 욕보였고 가까운 시대에는 전두환과 노태우가 온 나라를 군화발로 짓밟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손에 강성한 병권도 잡았고, 몸 또한 중요한 지위에 있었다. 명령만 떨어지면 군대와 경찰이 국민들을 쥐잡듯이 잡았고, 조중동같이 아부하는 무리들은 연기가 바람을 따라 몰려오듯 온통 그의 주위를 감싸고 꼬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더러운 무리들은 섬멸되었다. 햇빛이 활짝 비치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는데 그들이 어찌 자리를 온전히 부지할 수 있겠느냐? 하물며 너는 평민의 신분으로 왜국에서 태어났다. 위장전입하고 위장취업하는 것을 좋은 꾀라 하며, 온 나라를 공구리 치는 일을 급한 임무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죄를 지었고, 죄를 용서해 주려해도 착한 일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천하 사람이 모두 너를 물러나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까지도 믿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고 있다. 몸은 비록 대통령직에 있다고 해도 국민의 뜻을 저버린다면 어찌 진정한 대통령이라 할 수 있으랴. 사람의 일이란 스스로 자신을 아는 것이 제일이다. 내가 헛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니, 너는 모름지기 새겨 들으라. 국민들이 많은 덕을 베풀어 더러운 짓을 했어도 뽑아주었고, 두터운 은혜를 베풀어 잘못을 따지지 않고 모르는 체하고 지나갔다. 그래서 너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권력을 주었다. 그런데 너는 오히려 주위의 주구들만 믿고 국민들의 소리를 외면하면서, 걸핏하면 사람을 잡아 닭장투어를 시키고 툭하면 국민들을 범죄자 취급 한다. 그래서 이를 나무라는 국민들을 경찰이 사방으로 포위하여 국민들은 위태로운 길로 달아나고 닭장차는 만원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너는 일찍이 옳은 길로 돌아올 줄을 모르고 국민을 기망하는 짓만 더 한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은혜를 베풀어 네 죄를 용서하였는데, 너는 국민들의 은혜를 저버렸다. 그러고도 국민들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반드시 눈물을 흘릴 날이 멀지 않았다. 하물며 온 국민이 반대하는 쇠고기 수입을 고시했으니 너는 도대체 어떻게 할 작정이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노자가 도덕경(道德經)에 이르기를, "회오리바람은 하루 아침을 가지 못하는 것이요, 소낙비는 하루 동안을 내리지 않는다." 하였으니, 하늘의 일도 오래 가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이랴? 또 듣지 못하였느냐? ‘춘추전’에 이르기를, "하늘이 잠깐 나쁜 자를 도와주는 것은 복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흉악함을 쌓게 하여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 하였다. 이제 너는 간사한 것을 감추고 사나운 것을 숨겨서 악이 쌓이고 재앙이 가득한데도, 위험한 것을 스스로 편하게 여기고 미혹하여 뉘우칠 줄 모르니 니는 마치 제비가 초막 위에다 집을 지어 놓고 만족해 하는 것과 같고, 물고기가 솥 속에서 즐거워하며 헤엄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눈 앞에 닥친 삶겨 죽을 운명을 생각지 못하고 말이다. 내가 촛불 하나 들고 광화문에 나갔더니, 중고생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선량한 국민들은 비 쏟아지듯 모여들었다. 그들이 높이 든 촛불이 오히려 경찰을 에워싸고, 함성은 조중동의 왜곡질을 막았다. 예비군들이 나와 시민들을 보호하고, 어린 학생에서 회사원, 주부 할 것 없이 평화롭게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외쳤다. 이들은 널리 전국에 퍼져있고 인터넷을 통해 거침없이 만 리를 오간다. 그러니 너희들을 무찌르는 것은 맹렬한 불이 기러기 털을 태우는 것과 같고, 태산을 높이 들어 참새 알을 눌러 깨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을 불법연행한 경찰서를 찾아가 엄중 항의하고, 시민들을 폭행한 경찰을 찾아내며 네티즌들이 답답한 기운을 상쾌하게 하여 준다. 폭력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닭장차로 도로를 막았지만 우리가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면, 부산 시민들도 서면에서 호응하고, 광주 시민들이 금남로에는 횃불이 치켜드니, 얼마 지나지 않아 온 산하가 촛불로 물들 것이다. 다만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임을 싫어하는 것은 국민들의 깊으신 인자함이요, 법을 굽혀서라도 은혜를 베푸는 민주주의의 어진 제도이다. 나라가 잘못되는 걸 걱정하는 국민들은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그리 하는 것이 아니요, 어둔 길에 헤매는 무지한 자를 일깨우기 위해 진실로 바른 말을 하는 것이다. 나의 한 장 편지로 너의 눈앞에 닥친 위급한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니, 고집하지 말고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스스로 계책을 잘하여 잘못된 고시를 철회하라. 그리하여 허물을 알고 그것을 고치면, 국민들은 너에게 8메가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어 대대로 10메가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면 대통령 자리에서 쫒겨나는 횡액을 면할 뿐 아니라 나라로부터 공명을 얻어 우뚝하게 빛나 영화로움을 후손에까지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하찮은 부시와의 약속따위가 아니라 진실로 중요한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이니 쓸데없이 의심하거나 주저하지 말기를 바란다. 국민의 명령은 하늘의 뜻이고 국민의 신의는 저 맑고 께끗한 물과 같은 마음에 바탕을 두었으니, 은혜를 베푼다고 해 놓고 개인적인 원망을 내세우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미쳐 날뛰는 도당에 이끌리어 취한 잠에서 깨지 못하고, 사마귀가 수레바퀴에 항거하듯 융통성 없게 행동한다면, 그 때는 독재자를 물리쳤던 국민들이 다시 한 번 휘둘러 없애 버릴 것이니, 까마귀처럼 덤비던 너의 오합지졸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갈 것이다. 몸은 그 자리에서 쫒겨나 너의 무리들과 함께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오명을 남기게 되며, 한나라당과 조중동도 베임을 당할 것이다. 관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너는 모름지기 나아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를 잘 헤아리고, 잘된 일인가 못 된 일인가 분별하라.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멸망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국민의 뜻을 따르고 부시에게 한 번 혼나는 것이 낫다. 그러면 바라는 것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다만 바라는 바는 대인다운 기개로 과단성있게 태도를 바꾸는 것이니, 어리석은 생각에 얽매여 여우처럼 의심만 하지 말기를 간곡히 바란다. 2008년 5월 30일 이명박탄핵운동본부 대표 미친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