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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김산과 님웨일즈의 '아리랑!'
2002/8/4(일) 01:24 '님웨일즈'의 아리랑 <노래 듣기> * 클릭 --> "김산(희망)의 아리랑" 그는 나에게 조선의 민요 <아리랑>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아리랑 고개는 서울 근교에 있는 고개로, 고개마루에는 사형대가 있는데, 죄수는 사형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 이 고개 꼭대가에 우뚝 솟아 있는 소나무 그루에 목을 매달아 교수형을 당한다. 이 노래는 이조 말부터 쳐서 300여년 전에 생겨난 노래다. 110 아리랑 고개는 이조 오백년 동안 죄수들이 한 커다란 소나무에 매달려 처형되던 서울의 지명이다. 소나무는 이제 그 곳에 없다. 민요인 <아리랑>은 300년이나 되었다. 그 것은 이조 때 씌어졌으나 <아리랑>은 300년이나 되었다. 그 것은 이조 때 씌어 졌으나 아직도 불려진다 . 2천만 명이 망명했다. 처형될 사람들은 죽으러 갈 때면 항상 이 노래를 부른다. 처음에는 한 사람이 불렀으나 이제는 모든 사람이 부른다. 중국인 역시 만주에서 그 노래를 부르며,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1910년 이후 5절이 첨가되었다. 백여개의 다른 가사를 실은 한권의 가사집이 있다. 아리랑의 노래가 대단한 유행을 하고 있다. 그것--그 옛 노래를 뜻한다---은 다음과 같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는 열 두 구비 마지막 고개를 넘어 간다. 청천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아리랑 고개는 탄식의 고개 한번 가면 다시는 못오는 고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이천만 동포야 어데 있느냐. 삼천리 강산만 살아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지금은 압록강 건너는 유랑객이오. 삼천리 강산만 잃었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30페이지 <아리랑>에서 삭제 되었던 내용 (1)조선노래 '대동강 타령' 대동강 희미한 수평선 위에 저녁 안개 달빛을 가리는 구나 흐르는 물, 작은 물결에 출렁이고, 애에라 꽃바다로다. 물새 나는 곳, 그 곳은 대동강 달 그림자 속으로 배 저어 가세. 머리 위 풍팡 연기 핀 달 흔들리고, 안개 속 우리네 배 일엽처럼 팔랑인다. 바람은 피리소리에 따르고, 작은 배는 지나는 구름 빠르게 따른다. 이 배가 어디 가는지 묻지마라. 은빛강을 향해 노저어간다. (조선의 옛노래) 조선의 오래된 이 뱃노래는 요즘의 두만강 노래와 어조가 다르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그 이해가 어디로 이끌어지는가--은빛강 즉 은하수--에는 개의치 않는다. 대동강은 북한의 평양, 즉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조선인들이 그 4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를 가로 질러 흐른다. 평양 출신들은 조선에서 가장 용감하고 활동적이라고 알려졌다. 16세기, 히데요시가 이끄는 일본 침략군이 거기서 패했으며, 한 조선 기생은 장군을 죽였다. 이씨조선은 반란이나 말썽이 두려워, 평양인의 정부관리 등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봄날, 젊은 처녀들은 배를 타고 대동강에 나가 <대동강 타령>과 같은 옛노래들을 부른다. 평양은 침략 일본인에 의해 헤이죠(Heijo)로 개명되었으며, '두만강 노래' 어제 이 손님 건너줬더니 오늘은 그의 슬픈 소식 전하누나 깊푸른 물위로 고요히저으며 두만강 건너는 늙은 사공은 말한다. 나를 떠나가며 손님이 슬피 돌아보면 위안의 말 건네지 성공해서 돌아오시게 일년, 이년, 십년 모두 사십년을 두만강 뱃머리에서 세상 바라보며 이 몸은 늙었구려 (조선의 망명가: 이 노래들은 1937년 김 산과 님 웨일즈에 의해 번역되었다.) 위의 <두만강 노래>는 1928년 한 조선 혁명가에 의해 지어졌다. 그 해, 천 여 명의 노동자와 지식층이 위험한 사상을 가졌다고 하여 일제에 의해 체포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두만강을 건너 시베리아와 만주로 도피했다. <손님>이란 단어는 <정치적 망명자>를 함축하기로 하나, 이런 뜻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조선에서 그 단어는 이런 의미로는 사용될 수 있다. 이 노래는 조선 학생들간에 유행하고 있다. 두만강은 조선, 시베리아 그리고 만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가을, 조선에서 가장 높으며 항상 눈에 덮여 있는 백두산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 근원은 한편으로는 압록강과, 다른 한편으로는 두만강으로 나뉜다. 1910년 일본이 조선을 점령한 이래, 2백만에 가까운 조선인이 이 두 강을 건너 망명길에 올랐다. 현재 시베리아에는 80만의 조선인이, 조선과 시베리아 사이에 있는 만주의 삼각지대에는 50만이, 그리고 만주내륙 지방에도 또 다른 50만의 조선인이 있다. 심각한 위험에 처하면 조선의 많은 혁명 지도자들이 몰래 두만강을 건느는데, 이 충직한 노 사공들은 자칫 고초를 겪더라도 결코 밀고 하지 않는다. 작은 배로 강을 건너려다 붙잡히는 사람은 체포되어 투옥을 면치 못한다. 증거가 없더라도 그는 위험한 사상을 지닌 사람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님 웨일즈와 김산) '아리랑 연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는 열두구비 마지막 고개를 넘어간다 떠나는 님은 잡지를 마라 못보다 다시 보면 달콤하거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에 물새는 못사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청천하늘에 별들도 많은데 구름 뒤에 날보고 웃는 이 누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남녀가 번갈아 부르는 이 노래는 많은 절로 되어 있다 그 가사는 약 2백여년 전에 씌어졌다.(김산, 1937) '아리랑 옥중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는 열두 구비 첫 번째 고개를 넘어간다. 내 드던 막걸리는 어디 있나 이제는 한강에 펌푸로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재판장 고개를 넘어간다 내 들던 막걸리는 어디 있나 이제는 한강에 펌푸로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재판장 고개를 넘어간다 금시계줄은어디로 갔나 쇠수갑은 맞지를 않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감옥행 고개를 넘어간다 운명의 선고를 기다리며 나 이제 생사 갈림길에 서 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련다 아리랑 고개에 간이역 하나 지어라 집행인 기차를 기다려야 하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마지막 고개를 넘어간다 동지여, 동지여 나의 동지여 그대 열두 구비에서 멈추지 않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열세 구비를 넘으리니 <아리랑 옥중가> 이 노래는 조선의 정치범들이 자주 부른다. 1921년, 투옥된 한 조선 공산주의자에 의해 지어진 이 노래는 죄수 경험을 여러 단계로 말하고 있다. 즉 경찰에 의한 체포, 자백을 강요하는 고문, <한강 펌프>라고 명명된 물고문, 사형선고의 기다림, 그리고 다른 혁명가들의 죽음을 의미하는 종래의 열두번째 고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승리!!! 즉 아리랑의 열세번째 고개!를 쟁취할 것을 의미하는 마지막 구절 등이다. 간이역과 기차에 대한 언급은, 오늘의 죽음이 우선 고개 넘어 교수대까지 걸어가야 했던 옛날보다 더욱 빠르게 그리고 쉽게 이루어짐을 뜻한다. *** <노래 듣기>*** * 클릭 -->"단군조선 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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