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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교수 급여 현황
http://www.jinbonuri.com (펌) Name 교수신문 (2003-06-23) Subject 미국 대학 교수 급여 현황 해설 : 미국 대학 교수 급여 현황 임금에 따라 학문 등급화 … 전공별 임금편차 더욱 커져 이은혜 기자 thirteen@kyosu.net 2003년 6월 21일 전공에 따라 임금수준이 다른 미국의 대학교수들의 임금편차가 최근 점점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학문과 기초학문에 따른 임금 편차뿐만 아니라, 각 전공별 임금격차도 커지면서 보수에 따라 학문이 서열화 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연간 임금상승률이 누적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대적인 격차도 더욱 벌어지는 것이다. 최근 발행된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2003년 5월 30일자)에 따르면 지난 1997년~1998년의 경영학전공 교수들의 임금 평균은 7만1천불, 다른 전공 교수들의 임금 평균은 5만2천불이었다. 그러나 2002년~2003년에는 경영학전공 교수임금이 8만 7천불로 인상된 반면, 다른 전공 교수들의 임금은 6만2천불로 오르는데 에 그쳤다. [표1] 지난 4년간 교수 평균임금 전공별 비교 (2002년 3/4 자료 기준) 지난 4년간 미국 대학의 각 전공별 임금 평균을 비교해보면 상·하위간 임금격차는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법학, 경영학, 의학, 이 세 전공과목은 가장 시장성 있는 과목들로 주목받아 더욱 경쟁적인 분야로 급부상 했다. 크로니클은 애초에 경영학과 같은 경우 교수의 부족으로 높은 임금을 지불해왔던 것이지만, 교수들이 모두 충원돼 명분이 사라진 현 시점에서도 고임금 지불은 관습처럼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임금격차가 비단 금전적인 문제만은 아니라는데 그 심각성을 더한다. 홀트 교수(알리바마대)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과목별 임금격차가 곧 과목별 곧 교수의 가치와 과목을 등급 매기는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같은 대학 찰스 교수(인류학)도 인성교육보다는 실용적인 가치만이 강조되는 현 교육세태를 비판하면서 "전공과목 중심의 실용성만 강조하다보면 결국 교양과목은 소멸돼 버릴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물론 학교당국도 이러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있다. 예컨대, "재무금융학과 교수라해서 뛰어난 자질의 영문과 교수를 능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들은 인정한다. 그러나 법학, 의학, 경영학 교수들이 타 학과 교수들과 비교해 더 많은 연구를 하지는 않더라도 고임금을 지불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대학총장을 역임한 한 인사는 교수연봉의 기준은 경력과 연구공적에 의해 결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교수는 시장에서 더 높은 교환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즉 더 높은 효용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카데미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학에서는 사적자본주의의 원칙에 따라 연봉이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정리 이은혜 기자 thirteen@kyosu.net ===== 전공 국립대 사립대 법학 106,748 109,542 재무금융 87,699 91,184 화학공학 86,550 90,858 경영학 83,167 66,817 공학 82,016 87,870 생의학/의학 80,076 84,867 기계공학 78,923 81,332 마케팅 78,385 80,565 정치학 60,528 63,856 교육학 59,369 53,300 철학 59,047 59,880 사회학 58,700 58,710 역사학 58,641 59,678 교양학과 57,718 51,750 문헌정보학 56,922 47,464 국어/수사학 50,523 50,190 영문학 48,506 46,032 전체평균 62,387 62,666 단위: $, 미국대학교수협회 제공, 2002년 3/4분기 기준, 지난 4년간 827개 대학, 교수 180,675명 모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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