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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아! 부패공화국
민주노동당 (펌) [논평] 아! 부패공화국 글번호 : 1422 등록일 : 2003년 05월 15일 16:23:32 논평 아! 부패공화국 전임 김대중 정부에서 여당 대표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데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첫째 아들 김홍일 민주당 의원이 나라종금 거액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어느새 '권력의 중심에 있을수록 부패지수는 높다'는 사실은 마치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처럼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되어버렸다.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붙잡고 물어볼까. '부패-불신-혐오'의 제1의 대상이 정치인이라는 사실은 국민 모두가 알아맞출 수 있는 가장 쉬운 퀴즈다. 그러나 아무리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전임 정권의 총체적인 부패의 실상앞에 국민들은 다시 한번 깊은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 전직 대통령 측근부터 현직 대통령 측근까지, '국민의 정부'든 '참여정부'든 보수 정치권 전체가 부패에 찌들어있는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 정도라면 추락하는 신뢰에 날개도 없는 셈이다. 문제는 이 정치부패가 먹이사슬처럼 얽혀있고, 피라미드처럼 구조화되어 있다는 데 있다. 한 마디로 보수 정치권 전체가 자정능력을 상실할 정도로 정치부패에 지독히 오염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야말로 고착화된 부패구조를 타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검은 돈과 보수정치권의 오랜 유착을 발본색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이미 우리 당은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정말 우리 당만큼만 하면 된다는 말을 건네주고 싶다.<끝> 대변인 이 상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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