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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민족대회> 北대표단 귀환길 성명(전문)
2003. 3. 3 연합뉴스 (펌) <3.1 민족대회> 北대표단 귀환길 성명(전문)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3.1 민족대회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4시 15분 고려항공 전세기편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평향 귀환길에 올랐다. 북측 대표단의 출발 성명은 다음과 같다. 『남녘 동포 여러분!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에 참가했던 북측 대표단은 체류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곧 출발하게 됩니다. 우리는 출발에 앞서 우리 대표단이 머무르는 동안 여러 모로 깊은 관심과 성의를 기울여 준 7대 종단과 2003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준비위원회 인사들 그리고 우리를 따뜻이 맞이하고 환대해 준 남녘의 동포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이번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는 자주를 지향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 화해와 단합,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내외에 뚜렷이 보여준 뜻 깊은 대화합의 장이었습니다. 3.1 민족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는 민족자주 정신이야말로 애국 애족의 참된 정신이며, 민족자주 이념에 기초해 하나로 굳게 단합해 나갈 때 나라의 평화도 통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굳게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3.1 민족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우리 겨레 모두에게 올해의 여러 남북 공동행사들에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주었으며, 북남 종교 단체들, 그리고 각 계층의 연대 단합을 적극 고무 추동하게 됐습니다. 3.1민족대회의 성과를 공고히 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 나가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오늘의 전쟁위험을 가시고 온 민족이 하나 돼 행복하게 살 통일의 그날을 위해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소속의 차이를 넘어 애국의 한길에 적극 떨쳐 나섭시다. 남녘 동포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다시 만납시다. khmoon@yna.co.kr (끝) 2003/03/03 16:37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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