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범진보진영,권영길후보 중심으로 뭉쳤다
공동선거운동본부 드디어 발족 민중의소리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한 대장정에 범진보진영이 한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범진보진영은 보수정치 심판과 진보정치 구현을 위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범진보진영 공동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공동선거운동본부(이하 공선본)를 결성했다. △공선본 발족 기자회견 장면 ⓒ진보정치 민주노총,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전국빈민연합, 한총련,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등 각계각층 단체들은 22일 오후 1시 30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2002년 대선 승리를 위한 범진보진영 공동선거운동본부 발족 ’을 선언했다. 공선본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 권영길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노동자, 농민의 이해와 요구를 정치적으로 대변하는 진보정당을 통해 한국 사회의 근본적 개혁에 나서겠다 ’ 고 결의를 밝혔다. 공선본은 노동자들의 삶과 관련해서 ‘ 지난 김대중 정권 5년 동안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되고,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조차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자의 60%를 차지하는 비참한 현실 ’ 과 ‘ 경제자유구역법 도입, 주5일 근무자 도입을 빙자한 노동법 개악 기도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 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 쌀개방과 한, 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대표되는 농업말살정책으로 인해 농민의 삶은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고, 도시빈민들은 무차별적인 노점단속과 강제철거로 인해 더 이상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다’ 며 노동자, 민중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분쇄하고,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전쟁의 위험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미국의 일방적 패권주의 분쇄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굳건한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선본은 이번 대선에서 미국과 보수정치권에 맞선 범국민적 투쟁을 전개해 나갈 5대 투쟁과제를 제시했다. 1. 노동법 개악 저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투쟁 전개 2. 쌀개방 저지와 WTO 반대투쟁 전개 3. 반미, 반전 및 6.15 공동선언 관철 투쟁 전개 4. 노동권, 생활권 등 민중생존권 쟁취 투쟁 전개 5.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등 민주주의 쟁취 투쟁 전개 △공선본 발족식 전 회의 장면 ⓒ진보정치 한편, 615 공동선언 이행과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대선실천단(이하 615실천단)은 어제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천단 회원 총투표를 진행 중이다. 27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이번 범진보진영 대선후보 지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공선본 발족식에는 범진보진영 공동후보로 추대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를 비롯,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흥연 전국빈민연합 의장, 홍근수 자통협 공동의장, 이상규 한청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 '범진보진영 공동선거운동본부'를 발족하며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를 범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노동자-농민-빈민이 중심이 되는 진보정당을 통해 한국사회의 근본적 개혁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를 범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2002년 대선 승리를 위한 범진보진영 공동선거운동본부'(이하, 공선본)를 발족합니다. 지난 김대중정권 5년 동안 노동자 민중의 삶은 완전히 초토화되었습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되고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조차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미 전체 노동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대중정권은 새로운 노동착취법인 경제자유구역법 도입, 주 5일 근무제를 빙자한 노동법 개악 기도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완성하려는 마지막 대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상황은 더욱 비참합니다. 쌀개방과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대표되는 농업말살정책으로 인해 이제 농민은 농사를 포기해야할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박봉규열사의 분신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듯 이제 도시빈민들은 무차별적인 노점단속과 강제철거로 인해 더 이상 삶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노동자·민중의 삶이 완전히 파탄난 상황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선은 노동자·민중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대 투쟁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공선본은 노동자·민중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분쇄하고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여 전쟁의 위험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미국의 일방적 군사패권주의를 분쇄하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내기 위한 굳건한 기초를 다져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선본은 이번 대선에서 다음과 같은 5대 투쟁과제를 중심으로 미국과 보수정치에 맞선 범국민적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노동법 개악 저지·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쌀개방저지와 WTO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반미·반전 및 6.15 공동선언 관철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노동권·생활권 등 민중생존권 쟁취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국가보안법 철폐·양심수 석방 등 민주주의 쟁취투쟁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공선본은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 권영길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노동자·민중의 운명을 개척하는 역사적 투쟁에 나설 것이며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결집하여 낡고 부패한 보수정치를 심판하고 노동자·민중의 이해와 요구를 정치적으로 대변하는 진보정치의 투쟁하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의 공동투쟁과 공동대응을 통해 노동자·농민·빈민이 중심이 되는 진보정당을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으로 세워내고 한국사회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대장정에 힘차게 나서겠습니다. 2002. 11. 22 2002년 대선 승리를 위한 범진보진영 공동선거운동본부 범진보진영,권영길후보 중심으로 뭉쳤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