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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동 추석특별공연에서 연주된 '관현악곡아리랑'에 대해
남북합동 추석특별공연에서 연주된 '관현악곡아리랑'에 대해 ＜관현악곡 아리랑＞ (1) 작곡 배경과 성격 이 작품은 북측이 “불후의 관현악 고전 명작”으로 꼽는 ＜조선아 너를 빛내리＞와 ＜문경고개＞와 함께 관현악곡으로는 대표작 중 하나다. 대외적으로는 “우리식 배합 관현악곡”의 전형으로 내세워지고 내적으로는 모든 아리랑의 맨 앞자리와 복판에 놓인다. 특히 6.15 남북정상회담 공식음악회의 첫 레퍼토리로 연주된 예와 조명록 특사의 미국 방문 때 연주된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의 의전 음악이기도 하다. 바이올리니스트(또는 타악기 주자) 최성환(1936～1981)이 만수대예술단 작곡가로 활동하던 1976년 현상모집에 당선, 다른 두 명의 작곡가와 함께 완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연주는 주로 평양국립교향악단이 맡고, 지휘는 북한 내에서는 주로 공훈예술가 김일진과 교향악단 책임지휘자 김병화가 맡고, 해외에서는 재일 음악가 김홍재가 주로 맡고 있다. ‘아리랑’을 주제로 단소･고음저대(개량 대금)･중음저대･장새납(개량 태평소) 같은 개량 국악기와 24가지의 양악기 배합으로 편성된 환상곡풍이다. 전체 약 8분 정도로 전주는 편곡식으로 관악기와 하프에 의한 첫째 주제를 구슬픈 음조로 제시하면 이어 둘째 주제는 첼로에 의해 계면조의 아리랑 리듬을 오케스트라가 감싼다. 셋째 주제는 플룻 독주가 조(調)를 바꾸어 애절하게 연주되어 민족 수난을 표현한다. 마지막 주제는 민족의 미래를 표현한 듯 서정적인 리듬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 작품은 의외로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 503호 담당자;기미양 이사 법인번호:101-82-06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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