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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전개발 위해 서방자본 유치 / 北유전 탐사.개발에 加기업 참여
2002.9.6 통일뉴스 北, 유전개발 위해 서방자본 유치 송정미 기자 (tongil@tongilnews.com)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 북한의 함경북도 회령시, 새별. 온성군 등 북동부 지역에 대한 유전개발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유전 개발권을 확보한 싱가포르 사버린 벤처스사는 지난달 29일 함북 지역 6천㎢에 대한 탐사작업 결과 원유 5천만배럴, 천연가스 300억㎥ 생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싱가포르의 사버린 벤처스사(社)와 지분 참여 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사버린 벤처스사는 유전 개발 허가기간인 25년동안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하되 초기 5년간 200만달러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60년대 중반부터 유전 탐사를 벌여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가 없는 상태다. 북한의 유전탐사 역사는 60년대의 착수기, 70년대의 외국기술도입기, 80년대의 본격적인 탐사기, 90년대의 외자 유치기로 구분할 수 있다. 북한의 원유탐사는 90년대로 접어들면서 본격화됐다. 북한이 93년 원유탐사총국을 `원유공업부`로 승격시키고 외자유치에 나서면서 스웨덴 타우루스 페트롤리엄(Taurus Petroleum), 호주의 비치 페트롤리엄(BeachPetroleum), 캐나다의 칸텍(Kantek), 프랑스의 토털(Total) 등 석유메이저와 유전개발전문회사들이 속속 탐사작업에 뛰어들었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최근에는 일본, 호주의 석유채굴회사가 남포 앞 해역에서 원유 시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원유공업총국의 해외 창구인 페트렉스( Petrex)사는 지난해 북한 당국으로부터 남포 앞바다 서한만(20㎞×세로 30㎞)분지에 대한 원유 채굴권을 확보하고 탐사작업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 업체는 향후 2∼3년간 시추 및 추가 지질 조사에 대한 평가 작업을 실시한 뒤 오는 2005년까지 매장량과 경제성 등이 확인될 경우 20년동안 남포 앞바다에서 원유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제 회생의 방편으로 유전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 지도부는 서방자본의 유치를 통한 원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평양이 기름더미 위에 올라있다`고까지 말하며 유전의 공동개발 의지를 권유하기도 했다. 북한은 그동안 < 북한 유전에 관한 일반정보 >, < 동해광량 >, < 서해광량 > 등의 보고서를 통해 서해에 7개, 동해에 2개의 시추공을 뚫어 시추한 결과 유징이 발견됐으며 총매장량은 588억2천400만∼735억3천만 배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ttp://tongilnews.com/article.asp?menuid=1&subid=1&articleid=22509 ............................................................................................................... 2002-09-05 北유전 탐사.개발에 加기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 북한 북동부 지역의 유전탐사.개발에 캐나다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함북 회령시, 새별. 온성군 일대에서 중국 접경지역의 유전 개발권을 확보한 싱가포르의 사버린 벤처스사(社)가 상호만 같을 뿐 아무 관계가 없는 캐나다의 사버린 벤처스사와 지분 참여 계약을, 또 캐나다의 엑셀 지오픽스사와 북한 유전의 원유.가스 매장량 평가를 위한 지표조사 계약을 최근 각각 체결했다. 캐나다의 사버린 벤처스는 싱가포르의 사버린 벤처스에 북한 유전탐사.개발 비용 및 운영 자금을 전액 부담하는 대신 싱가포르 사버린 벤처스 수익의 85%를 분배받는 내용의 지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사버린 벤처스사는 북한과 유전 개발 수익을 45:55 비율로 분배하는 조건으로 유전 개발권을 확보, 결국 캐나다 사버린 벤처스사는 북한 유전 수익의 38.25%를 분배받게 된다. 이와 관련, 캐나다 사버린 벤처스사는 유전 개발기간인 25년동안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하되 초기 5년 이내에 200만달러를 북한 유전에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사버린 벤처스사는 북한 유전 일대에 대한 실사작업 결과 원유 5천만배럴, 천연가스 300억㎥ 생산을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http://tongilnews.com/article.asp?menuid=1&subid=1&articleid=22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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