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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우려할만한 불길한 예감!
문자그대로 벌집을쑤셔놓은듯 그야말로 일파만파로 온나라를 요동치게하고있는 실로 웃지못할 전대미문의 희한한 사건(제대로된 나라라면 이따위 일이 이토록 사건화될리가 만무하다)인 어떤젊은애 한놈( 실은두놈이었나^^) 몸무게 파동인지 兵風인지에도 불구하고 그젊은놈들의 애비되는자인 이회창인지 대쪽인지 무우쪽하는 위인이 약속대로 대통령후보를 사퇴하거나 정계를 은퇴하는 일은 없을것 같다는거다. 거기까진 그래도 괜찮다. 진짜 우려할만한 불길한 예감은 그다음부터이다. 온나라를 이토록 소동케하고도 결국 이회창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확률이 여전히 가장 높다는것이다. 인터넷상의 각게시판을 볼라치면 대체적으로 이회창은 압도적 비난여론에의해 이미 매장된거나 다름없지만 매우유감스럽게도 필자가 보기엔 그건 전국의 평균적 여론이나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못하다. 무슨소리인가? 인터넷을 할줄아는 인구가 대단히 많기는하지만 정치문제에 진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가진 네티즌은다 해봐야 아직 얼마되지도 않고 게다가 같은사람이 여러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것을 감안하면 정말 소수에 불과한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이고 오마이뉴스고 mbc고 뭐고에서 암만 떠들고 백천번 사실로 드러난다 해도특히 영남지역(나도 대구출신이라 솔직히 민망스러울정도지만 현실을 부인할수는 없다)을 필두로 하는 광범위한 지역의 압도적 다수국민의 반민주당 비호남 정서가 워낙 완고,강고하다는것을(그점은 청와대와 민주당 노무현이 자초한바가 크다는것 또한 부인할 도리가 없다) 너무도 잘알고 있는이회창과 딴나라당이 이런 든든한 배경을 놓칠리가 만무하다는것이다. 요컨대 완고한 반민주당, 비호남정서를 오히려 더 뭉치게 하는 역작용이 이미 나타나고 있고 갈수록 더 해질것이라는 거다. -정몽준의 독자 신당은 절대 실패한다- 일부 순진한 몽상가들은 혜성같이(?) 급부상하고 있는 정몽준이 어부지리로 대통령이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일전에도 분명히 말했지만 그거야말로 웃기는 소리에 불과하다. 극단적인 혁명적 상황(쿠데타나 전국적인 민중 봉기직후)말고는 급조된 신당 따위가 정권을 잡은 경우는 전세계어디에도 없고 한국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단, 정몽준과노무현이 지난번같은 국민경선으로 화끈하게 한판 승부를 겨루어 누가 이기고 지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둘이서 굳게 뭉치는 멋있는 모습을 온국민에게 보여준다면 겨루어볼만 할테지만 그런경우라도 승리를 낙관할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 - 가장 처량하고 큰 피해자는 결국 죄없는 백성들- 이회창이라는 개인이 문제가아니라 국가적으로 나아가서는 민족적으로까지진짜로 매우 불행한일은 경위야 어떠하든 이회창이든 누구든 대통령이 되고 말것이라면 정말이지 당사자를 위해서나 국민모두를 위해서나 적어도 파렴치한 이미지여서는 안된다는것이다. 한국같은 4류 개차반 정치판에서 더군다나 사생결단식의 정권다툼의 과정에서 누군들 털어서 먼지가 안나오고 누군들 상처투성이 신세를 모면하고 존경스런 이미지로 대통령취임식을 치를수 있을까마는 전세계에서도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다른것도 아니고 자식놈을 하나도아니고 둘씩이나 그것도백보를 양보해서 아무리 좋게봐도 정말 웃기지도 않는 엉터리 코메디프로에서나있을법한 몸무게가 모자라여서라는 똑같은 사유로 군대를 안보낸 위인이 국가원수이자 군대의 최고 통수권자가 된다는것 자체가 그러지 않아도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라에서 적어도 5년내내 두고두고 국가사회전체에 엄청난 모순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것이고 대통령으로서 국정수행에 알게모르게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컴플렉스로 작용할것이 틀림없으니 이보다 더큰 불행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ps:실은 오늘(8월22일)은 1910년 大韓帝國이간악무도한 日帝에 의해 강제 병합당한 國恥日이다. 경술국치당시 소위 합방 조약이 실제로 체결,조인된것은 8월22일이었으나 내외의 강력한 반발과 저항을 우려한 日帝가 공식 발표를 일주일 미루어 8월29일에야 이사실을 공식발표 했다. 단기 4335(서기 2002)년 8월22일 좌우를 뛰어넘는 민족주의자들의 모임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인 회의 - 김 기 백(金 淇 白) 홈페이지:http://www.seoulhub.net/g0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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