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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일보
작성일 2012-05-29 (화) 16:52
ㆍ추천: 0  ㆍ조회: 3861      
한국 로켓인력,인도의 4%…예산은 美(NASA)의 1%
한국 로켓인력, 인도의 4%… 예산은 美(NASA)의 1%

이길성 기자 atticus@chosun.com
입력 : 2012.05.28 03:04
 
실패 연구 : 국가 핵심 기술인 로켓, 왜 낙오됐나 <3·끝>

각국의 2021년 우주 캘린더
日, 달에 로봇 보내 우주기지… 中, 달에 두 번째 인간 착륙

印, 유인우주선 지구 궤도에… 韓, 겨우 국산로켓 발사 목표
정부는 해마다 예산 삭감, GDP 대비 우주투자 0.03%… 개발에 기업들 참여시켜야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연구인력은 690여명이다. 발사체와 위성, 항공분야를 모두 합친 인력이 그만큼이다. 반면 인도 우주개발기구(ISRO)의 9개 산하기관에는 무려 1만6000명이 연구를 하고 있다.


중국과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우주개발 기구인 중국 국가항천국(CASC)의 연구 인력은 10만명에 이른다. 항우연 인력은 인도의 23분의 1, 중국의 145분의 1 수준인 셈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인력이 1772명으로 그나마 우리의 2.6배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은 JAXA와 더불어 미쓰비시중공업 같은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해 실제 연구인력은 훨씬 많다.





▲ 인도 남부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 로켓 조립소 안에 서 있는 PSLV-C9 로켓. 인도우주연구소(ISRO)는 2008년 4월 28일 이 로켓에 위성 10개를 실어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공 뒤에는 우리나라보다 20배나 많은 1만6000명의 우주 개발 인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AFP·연합뉴스



세계 최빈국인 북한도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약 1만명의 미사일 전문 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와 인구가 비슷한 프랑스와 독일 우주청은 평균 3000명이 넘는 우주개발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개발 선진국들이 '인해전술'을 펼치는 마당에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한 한국이 이들을 따라잡기는 요원한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예산결산 소위원회. 국회의원들은 2021년 발사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로켓) 예산을 1150억원에서 684억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의원들의 논리는 "나로호 3차 발사가 성공할 때까지는 원하는 만큼 예산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2차관(과학담당)이 "중국은 우주정거장을 쏘아 올려 도킹에 성공한 상황이다. 예산을 삭감하려면 아예 로켓 개발을 중단하는 게 낫다"고 읍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예산 삭감 사태는 정부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당초 정부는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의 로켓 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 삼아 우리 힘으로 1.5t짜리 실용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기술 이전을 거부하고 나로호마저 연거푸 발사에 실패하자 2018년이었던 발사시점이 3년 뒤로 미뤄졌다. 사실상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교육과학기술부로선 원하는 예산을 다 받아 현재 연구인력을 100% 풀가동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스냅샷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우리가 주춤하는 사이 우주개발 선진국들은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일본은 한국형 로켓이 발사되기 1년 전인 2020년 달에 로봇을 보내 우주기지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인도도 같은 해에 유인(有人)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올리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지난 2003년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린 중국은 미국 아폴로 11호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란마저 2021년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겠다는 기세다. 이들은 모두 우리에 훨씬 앞서 발사체를 독자개발한 나라들이다. 2021년 한국은 미국과 유럽은커녕 아시아권 국가와 경쟁에서도 군소국가로 전락할 처지인 셈이다.


격차를 줄이려면 이들 나라보다 더 많은 인력,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다.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 예산에서 우주개발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우주개발 분야 투자 비중은 0.03%에 불과하다. 미국·러시아·프랑스·일본은 물론이고 인도·중국에도 뒤처진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연구개발(R&D) 투자 빅7' 국가 중 하나로, 투자 규모가 세계 6위였다. 특히 R&D 투자의 질적인 면을 나타내는 GDP 대비 투자 비율은 단연 1위였다. 하지만 우주분야만큼은 이 트렌드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박태학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은 "중국과 러시아의 우주기구를 가봤더니 부서마다 우리의 몇 배에 달하는 인력이 일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경험을 쌓은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발사체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 기업들을 적극 참여시켜 민간 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길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8/2012052800098.html


이름아이콘 조선일보
2012-05-29 16:58
나로호 3차발사 성공해도, 국산 1단로켓 기술과 무관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2.05.28 00:39

1단로켓 핵심 기술이전 없어 예산 문제로 발사못한 러 로켓 우리가 대신 실험해주는 셈

오는 10월로 예정된 나로호(KSLV-1) 3차 발사가 성공해도
한국형 발사체(KSLV-2)를 독자 개발하려는 계획에는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기술에 의존한 나로호와 한국형 발사체(로켓) 개발 계획은 출발부터 다르다"며
"3차 발사마저 실패하면 오히려 한국형 로켓 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추진력은 대부분 액체연료를 쓰는 1단 로켓에서 나온다.
우리나라는 이 1단 로켓을 러시아에서 들여왔다.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에서 들여온 설계 도면이 2만5000여장이나 된다"며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중 2만1631장은 발사대 관련 설계도로 알려졌다.
나머지도 1단과 2단 로켓 연결부 등으로 핵심인 1단 로켓 관련 설계도는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에서 조립된 앙가라 1단로켓(왼쪽)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제작된 2단로켓(오른쪽).
나로호는 이 둘의 결합체다. /흐루니체프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박태학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은 "나로호 핵심인 1단 로켓은 러시아가 만든 것이니 우리가 진행하는 독자 로켓 개발에는 기술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우주공학)도 "우리가 개발해 발사에 성공한 액체로켓은 2002년의 과학관측로켓(KSR) 3호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2차례 발사 실패에서 배운 것이 별로 없다는 점도 문제다.

2009년 나로호 1차 실패는 우리 측이 만든 위성보호덮개 고장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0년 실패 원인은 한국과 러시아가 각각 상대방에 있다고 주장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양측은 3차 발사를 위해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했다. 과학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조진수 한양대 교수(기계공학)는
"실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텐데
항우연이 러시아와 불평등 계약을 해서 계속 끌려다닌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정부 고위층은 "3차 발사는 성공해봤자 '본전'이고,
또다시 실패할 경우 향후 우주개발 계획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난감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로호 3차 발사에서 힘을 얻을 쪽은 오히려 러시아다.

나로호 1단 로켓은 러시아의 앙가라 1단 로켓과 같은 종류다. 2
004년 김우식 당시 과기부총리의 국회 답변에 따르면 러시아는 앙가라 로켓을 2006년에 발사한다고 밝혔다.

당시 2007년으로 예정됐던 나로호 1차 발사에 앞서 로켓의 성능을 입증해 보일 수 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앙가라 로켓 발사는 러시아 측 예산문제로 계속 미뤄졌고, 2013년 2분기에야 시험발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또 러시아의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무대)가 되는 것이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8/20120528001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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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7:02
아리랑3호 위성, 日로켓에 실려 발사되기 전날… 日과학계 "한국 로켓, 우리 1960년대 수준"

이영완 기자
이메일 ywlee@chosun.com


입력 : 2012.05.24 03:01 | 수정 : 2012.05.25 08:29

日은 1970년 인공위성 발사

 일본의 고체로켓 2006년 9월 22일 태양탐사위성을 실은 일본의 고체연료로켓 M5가 발사되는 모습. /JAXA 제공

우리나라 아리랑3호가 일본 H2A로켓에 실려 발사되기 전날인
지난 17일, 일본 언론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로켓 기술은 일본의 1960년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과 기술 도입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면서
일본이 위성 발사 로켓 개발을 막 시작하던 1960년대 수준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 18일 아리랑3호를 성공적으로 우주공간에 쏘아 올리며
'일본 로켓은 국내용'이라는 딱지를 떼고 다른 나라 위성 발사 대행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일본은 로켓 기술을 독자개발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해외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우주발사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일본 우주발사체(로켓) 개발은
1955년 4월 도쿄대 이토카와 교수가 길이 30㎝의 연필형 고체연료 로켓을 수평 발사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이토카와 교수는 1960년대 후반까지 우주발사체 연구를 이끌었다.

일본은 4차례 발사 실패 끝에 1970년 L4S형 5호기로 첫 인공위성 '오오스미'를 우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계 4번째로 자국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린 국가가 된 것이다.

일본이 2003년 고체로켓으로 발사한 소행성 탐사선 이토카와는
'일본 로켓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토카와 교수의 업적을 기린 것이다.

일본 발사체의 다른 축은 미국에서 기술을 들여온 액체연료 로켓이다.

1967년 사토 일본 총리와 존슨 미 대통령이 우주개발 협력에 합의하면서
일본은 미국 델타로켓의 기술을 도입해 3단형 N 시리즈 로켓을 개발했다.

올 초 방한한 아사다 쇼이치(淺田 正一郞) 미쓰비시중공업 우주사업 담당 부사장은
"당시 미국은 아폴로11호의 달 착륙에 고무돼 일본에 기술을 이전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설계 도면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모두 받은 것은 물론이고 미국 기술진이 일본에 와서 직접 기술 지도까지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N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액체로켓 국산화를 추진해 1994년 순수 일본 기술로 H2로켓을 개발했다.

나카노 후지오(中野 不二男) 교토대 특임교수는 최근 국내 세미나에서 "H2로켓은 액체연료를 주로 사용하면서
고체연료를 보조장치로 활용했다"며 "양자의 장점을 활용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4/2012052400385.html?related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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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7:05
국가적 실패… 한국 로켓 기술 15년 허송세월

이영완 기자 이메일
ywlee@chosun.com


입력 : 2012.05.24 03:01

[실패 연구 : 국가 핵심 기술인 로켓, 왜 낙오됐나] [1] 경제·안보 파급효과 막대

"2006년 러시아 포기하고 독자 개발로 틀었더라면 지금쯤 1단로켓 만들었을것"


 2009년 8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나로호.
위성 보호 덮개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임무에 실패했다.

이듬해 2차 발사에서는 발사체가 폭발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 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자국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은 위성 기술이 우수하지만 로켓 기술은 일본의 1960년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다음날 우리나라 아리랑 3호 위성이 일본 H2A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는 것을 앞두고 나온 지적이었다.

일본이 위성을 쏘아 올리는 우주발사체(로켓) 개발에 나선 것이 1960년대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에서 도입한 1단 로켓과 국내 개발한 2단 로켓을 결합한 나로호를
2009년과 2010년에 두 차례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아직도 발사 실패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과학계에서는 "한국 우주발사체 프로젝트가 독자 개발과 기술 도입,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15년을 허송세월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다.

우주발사체는 10만개 부품이 들어가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다.

국가안전을 보장할 위성 감시체계도, 미래 우주자원 개발도 자국 발사체가 있어야 가능하다.
자동차 에어백에 고체로켓 점화용 기술이 응용된 데서 알 수 있듯 우주발사체의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본격적인 우주발사체 개발에 들어갔다.

처음엔 소형 과학관측로켓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여러 개 묶어 국산 발사체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다.
연구가 더디게 진행되자 2002년부터는 러시아 기술을 도입해 단기간에 성과를 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패착이었다.

러시아는 당초 약속과 달리
2006년 로켓 기술을 이전하지 않고 발사체의 핵심인 1단 로켓만 제작해 넘겨주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 요구에 끌려가며 로켓 발사 일정을 계속 미뤄야 했다.

조진수 한양대 교수(기계공학)는
"2006년에 러시아를 포기하고 다시 독자 개발로 방향을 틀었더라면 지금은 1단 로켓을 만들어 시험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 손으로 로켓을 만들어야 발사에 실패하더라도 원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우주공학)는

"지금이라도 판을 새로 짜 처음부터 차근차근 우리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4/2012052400387.html?related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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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14:53


美, 韓미사일사거리 못늘리게 하는 이유 '충격'

안용현 기자 이메일
ahnyh@chosun.com

입력 : 2012.07.17 03:05 | 수정 : 2012.07.17 07:30

[경제 톱10 대한민국 안보현안 족쇄 풀자] [미사일 지침] [2]

미사일 강화 막는 美의 허점
中, 1960년대부터 본격 개발… 美본토 도달 ICBM까지 배치

日, 1950년대 고체로켓 착수… 마음만 먹으면 ICBM 전환 "한국에 자극받을 수준 넘어"

미국이 우리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1000㎞ 이상 늘리는 데 반대하면서
펴는 가장 핵심적인 논리는 중국·일본 등 주변국을 자극해 동북아에서 미사일 경쟁을 비롯한
군비(軍備) 증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칼 레빈 의원은
최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射距離) 연장에 찬성하면서도
"중국이나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은 논리적 과장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국·일본·북한 등은 우리의 미사일 개발과 관계없이
자체적인 안보 필요성에 따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전력을 대폭 증강하거나,
ICBM으로 전용될 수 있는 고체로켓 개발에 주력해왔기 때문이다.

①중국·일본 1950~60년대부터 장거리 미사일·고체로켓 본격개발

중국은 1960년대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15인 특별위원회'를 구성,
4종(種)의 탄도미사일을 8년 안에 개발토록 하는 '8년(年) 4탄(彈)'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주일 미군 기지부터 미 본토까지 사정권에 넣는 DF-2~5 미사일을 1970년대에 이미 개발했다.

2차대전 때 고체로켓 비행폭탄을 개발했던 일본은 전후(戰後) 평화헌법에 따라 탄도미사일을 보유할 수 없었다.

하지만 1950년대에 탄도미사일로 전환될 수 있는 고체로켓 개발에 착수, 단계적으로 강력한 로켓을 개발해
1970년 인공위성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중·일은 우리의 미사일 능력과 관계없이 진작에 미사일 또는 고체로켓 개발 경쟁에 나선 것이다.


 
②중·일, 한국과 무관하게 ICBM 능력 보유

중국이 실전 배치한 사거리 1만2000㎞의 최신예 미사일 DF-31A는
한반도 문제 등으로 미국과 군사적 충돌이 생길 경우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ICBM이다.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압박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탄도미사일 가운데 우리나라를 직접 위협하는 미사일은 DF-15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300~600㎞로 우리나라 영남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DF-15의 사정권에 들어간다.

일본은 단기간 내 ICBM으로 바꿀 수 있는 3단 고체로켓(M-V)을 갖고 있다.

현재 일본은 ICBM의 '쌍둥이 기술'격인 우주 발사체(로켓)의 강국이다.

2003년 5월 발사된 우주탐사선 하야부사호는
소행성 샘플을 채취한 뒤 발사 7년 1개월 만인 2010년 6월 지구로 귀환했다.

이는 일본이 탄도미사일의 초정밀 유도 기술과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완벽하게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군사전문가는 "중국과 일본은 우리가 미사일 사거리를 늘린다고 자극받을 수준을 오래전에 뛰어넘었다"며
"이런 논리로 한국의 미사일에 족쇄를 채우려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17/20120717002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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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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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김석동 "유럽위기, 대공황 이후 최대 충격" [2] 매일경제 2012-06-05 2014
269 한국 로켓인력,인도의 4%…예산은 美(NASA)의 1% [12] 조선일보 2012-05-29 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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