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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차기총장 `삼족오 직인' 갖는다 >
2006. 12. 12. 연합뉴스 (펌) < 반기문 차기총장 `삼족오 직인' 갖는다 > 전각(篆刻) 명인 정병례씨 "세계평화 앞장 서길"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반기문 차기 유엔사 무총장에게 삼족오(三足烏)가 새겨진 사무총장 직인이 증정된다. 한국 전각의 대표적 명인 고암(古岩) 정병례(59)씨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 구원(CICI)의 의뢰로 작업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인 11일 완성한 직육면체의 직인은 가로ㆍ세로 7㎝에 높이 18.5㎝ 크기로 삼족오를 주제로 제작됐다. 밑바닥에는 포효하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삼족오와 이 글거리는 태양을 배경으로 `Ban Ki-moon Secretary-General The United Nations(유 엔 사무총장 반기문)'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옆면 4곳에는 삼족오와 태양이 양각으로 화려하게 새겨져 책상이나 책장에 올려 놓아도 훌륭한 장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옆면 한 곳에는 "三足烏는 전설 속의 새다. 태양 속에 살며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神의 메신저로 世界 평화와 안녕을 안겨줄 행운의 나래를 편다"란 글귀를 넣어 반 차기 총장이 큰 족적을 남길 것을 기원했다. 직인과 쌍을 이루는 인주함은 충북 단양의 돌로 만들어졌다. 지름 18㎝ 크기의 인주함 뚜껑에는 2007년 정해(丁亥)년을 맞아 임기를 시작하 는 반 차기 총장에게 행운이 함께 하란 뜻에서 집에 돼지가 들어서는 그림을 새겨 넣었다. 마무리 작업을 위해 서울 인사동 작업실에서 며칠간 숙식해가며 일에 몰두한 정 씨는 "삼족오가 우리 민족의 상징일 뿐 아니라 비둘기를 대신해 평화를 상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별한 공을 들이긴 했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까지 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최정화 CICI 이사장(한국외대 교수)는 "반 총장이 단단한 돌로 만들어진 직인처 럼 흔들림 없이 세계평화에 앞장 서길 바라는 마음에 선물을 하게 됐다. 한국 미술 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족오 직인은 내년 1월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식에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상을 받는 반 차기 총장에게 전달된다. setuzi@yna.co.kr (끝)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_new?0420061211056000501+20061212+0501 ----------------------------------------------------------------------------- 삼족오: 三足烏(삼족오) 사전적인 뜻 : (1) 해 속에 산다는 세 발 가진 까마귀. (2) '태양'을 다르게 가르키는 말. -[12/18-14:10]- 삼족오: 우리 동이족의 표시가 봉황입니다. 예로부터 새의 깃털을 이용한 표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또한 전세계에서 새의깃털 장식을 사용한것도 동이족뿐입니다. -[12/18-14:11]- 삼족오: 지금은 청와대에서 사용을 하고 있지요. <삼족오=봉황> 이라는 내용을 아시는지..... 그리고 중국의 표시는 전부터 용(龍) 입니다. -[12/18-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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