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우리땅' 노래 열풍


‘우리의 섬 대마도/고려시대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의 은혜를 입은 곳/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쓰시마란 이름으로 바뀌어/

/대마도를 반환하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마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97년 KBS 목포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랑’이라는 여가수(K대학 관광학과2)가 한국어와 일본어(韓國の つしま )로 부른 이 노래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 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달 18일 인터넷 ‘다음’ 카페의 ‘데뷰클 럽’(http:/usic2.daum.net/singer)에 처음 선보인 뒤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되고 있다.제목이 엉뚱한 것 같지만 가사 내용은 국내 역사학자들의 검증을 거쳤을 정도로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작사자 한빛코리아 대표 최동국(崔東國·45)씨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펴는 일본에 대해 방어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면서 “대마도가 고려시대 이래로 고려 ·조선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도 대마도를 조선영토로 간주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열거했다”고 말했다.

[2001-06-20]

조현석기자 hyun68@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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