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누구요? - 김산과 나운규의 백년 아리랑>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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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소개>

 
이 작품이 남북 공동 합작으로 공연되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은 김산의 아들 고영광의 글과 서명

 



2005년 겨울 어느 날,
김산과 나운규는 한반도에서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고 하여 타임머신을 타고 서울에 나온다

종로거리에서 그들은 나운규 감독이 만들었던 영화 ‘아리랑’ (1926년 제작)의
원본필름과 김산이 미처 다 부르지 못했던 사랑과 혁명의 미완성 노래 ‘아리랑’의
흔적을 찾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이 책은 지구상에 최후로 갈라져 있는 우리 겨레가 나아가야 할 상징적 주제이자
키워드인 ‘아리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00년 동안의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미래의 ‘아리랑 고개’로 삼아 새롭게 조명했다.

17년 동안 일본에서 아리랑을 연구해 온
김경원 (극작. 연출가 ‘아리랑필름 되찾기100인회’ 회장)이 썼으며,
남북한 연극합작을 위한 첫 희곡집으로서, 김산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 저자소개
 

김경원(金京媛): 극작/연출가

1957년에 태어났다. 이화여고를 거쳐, 일본 오사카大阪예술대학 무대예술학과(전공:연출)를 졸업했다.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사진작가'로 당선되었고 이후, 국내외에서'바람매장', '歸天地'(무용극) '悲主流', '밀레니엄 베이비-바리데기' 등 연극연출을 해왔다. 현재 '아리랑(나운규)필름 되찾기100인회'회장, '아리랑예술단'단장, '한국문화세계화연합'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목차

 

2005년 겨울 어느 날 새벽2시 경
인사동 거리

 

멀리, 탑골(파고다)공원과 일본문화원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무대 위 한 구석에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에서 사용되었던 피켓들이 놓여 있다.
무대 중앙에는 나이를 잘 알 수 없는 두 노인이 구부정한 모습으로 서 있다.
그들은 베레모와 중절모를 쓰고 있고 긴 외투를 걸치고 있다.

 

1부

 

잃어버린 필름과 못다 부른 노래
김산의 인터뷰
길 떠나는 가족들
독립군으로 자원하는 김산
신흥무관학교 입학
조선독립군의 행진
나운규의 영화적 고민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접선
영화 <아리랑> 촬영(1926년 8월)
개봉박두 영화 <아리랑>
무성영화 <아리랑> 상영
조선독립의 근거지를 찾아서
체포되는 도망자 김산
옥중가 <아리랑>

 
2부
 

실의에 빠진 나운규
청춘 록스타, 클리프 리처드
조선혁명의 대표, 김산
귀여운 소녀가수, 신디로퍼
김산의 유언과 죽음
전설적인 팝가수, 마이클 잭슨
회상
섹시스타 마돈나
21세기 지금의 현실
랩가수들의 노래 <뻑뻑뻑>
타임머신을 탄 김산과 나운규

 
참조

연극(또는 뮤지컬)화를 위한 6가지 제안
우리들이 넘어야 할 <아리랑고개>란?
67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김산의 영혼

 
* 출판사 서평
 

아리랑’은 우리의 잠재적 기호로 반도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진 한민족 각자에게
정체성과 공통적 자각을 일깨우는 비밀 코드인 것이다.

조국을 빼앗겼던 날, 그 닫히고 눌리며 멍들었던 날, 한반도에서 그리고 대륙에서 조선인들은
각자의 가슴에 ‘아리랑’을 품으며 각기 다른 방식의 노력을 펼쳤다.
그들의 한 손에는 저항을, 다른 한 손에는 희망을 새기어 조선의 완전한 자주와 독립을 구하고자 했었다.
우리는 그 얼마나 많은 ‘김산들의 피’가 ‘민족자존’이라고 하는 희망을 위해 대륙 속에 허무하게 뿌려져왔던가?
우리는 그것의 진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이다.

특히, 이 책은 이러한 ‘김산들’의 흔적과 그들이 뿌린 피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기에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권한다.

삼엄했던 일제 침략기 아래, ‘아리랑’(조선민족영화 제1호)을 감독,주연했던 풍운아, 나운규!
중국과 시베리아, 만주, 일본으로부터 불어 닥친 폭풍을 맞으며 역사가 명하는 바에 따라 살다간 김산!
이 두 사람은 30여 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이 땅의 광복을 위해 바치며 불꽃처럼 살다간 진정한 사나이들이다.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나운규와 김산을, 각각 한반도와 대륙에서 한 시대정신을 구현하려 했던 상징적
인물로서 다뤄나갔다. 일제에 항변했던 시대정신을 한 사람은 한반도 내에서 예술로써 승화시키고자 했고,
또 한 사람은 대륙에서 종횡무진해가며 정의를 이뤄내려 했던 혁명가로 묘사해 내었다.

극 중간 중간에는 역대의 미국의 대중가수들(엘비스 프레슬리, 클리크 리처드, 신디로퍼, 마이클잭슨, 마돈나)이
등장, 그 동안 미국의 대중문화에 젖어 살아온 우리의 문화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풍운아인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아시아의 체 게바라인 혁명가 김산은 조국에서는 물론 그가 활동한 중국에서 조차도
오랫동안 잊혀져 온 인물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이 작품 ‘당신 누구요? - 김산과 나운규의 백년 아리랑’은 지난 1세기 우리의
근현대사의 그늘에 가려 있던 ‘아리랑 대서사극’으로서, 일종의 양심 선언적 희곡인 셈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1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아니한 이 시점에 ‘김산’과 ‘나운규’를 소재로
엮은 희곡이 완성을 본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재일 총련과 민단 등 전 세계에 있는 우리 재외동포들에게도 애독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