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아리랑'


작사 : 최 동 국
작곡 : 을지
노래 : 빛
제작 : 한빛코리아


어느 누가 우리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가?
IMF 사태는 누구 때문에 발생하였나?
갈수록 지쳐만 가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

우리의 뜨거운 핏줄은
허무하게 타오르고 있네~
우리의 가슴 속 심장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어~


우리는 희망이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가족
우리는 미래가 안 보이는
시한부 인생 노동자들
아... 아... 아...


아빠는 용역 업체, 개인 도급노동자
오빠는 임시 계약, 파견 업체 노동자
언니는 시간 강사, 학원 교사 노동자
동생은 임시직, 아르바이트 노동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2절)


아빠는 용역 업체, 개인 도급노동자
오빠는 임시 계약, 파견 업체 노동자
언니는 시간 강사, 학원 교사 노동자
동생은 임시직, 아르바이트 노동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반복)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

 

<제작 배경>


안녕하십니까?
'비정규직 아리랑' 의 작사 및 제작자인 ‘한빛코리아’ 의 최 동 국 입니다.

본 곡의 작사 및 제작 배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IMF 사태는 누구 때문에 발생하였나?”

1997년 초부터 시작된 대기업들의 연쇄 부도 사태와 대외 신인도 추락을 시작으로,
주가 하락과 외환 보유고의 고갈 등으로 인해서 결국 1997년 11월 21일에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하게 되었고,

1997년 12월 3일의 ‘IMF 구제 금융 합의’ 이후에도 경기 후퇴가 더욱 심화되어
총체적인 국가 경제 위기에 빠지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8년 이상이나 지난
2006년 현재에도 그 후유증을 완전히 치료하지 못한 상태 하에 있다.

특히, IMF 사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하에서 필연적으로 기업들의 구조 조정과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어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노동자’ 가 확대, 재생산되었으며,

현재는 ‘정규직 노동자’ 보다 ‘비정규직 노동자’ 의 수가 훨씬 더 많아지는 기형적인 구조
상황 하에 놓이게 되었고 이로 인한 ‘사회 양극화’ 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또한 저하될 우려가 있어, 정부와 정치권, 노동계, 경제계, 국민 대중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IMF 사태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그 첫 번째 책임은,
그러한 위기를 사전에 예측, 관리하지 못한 ‘정부’ 에 있는 것이다!


또한,
경쟁력을 상실하고 방만한 경영을 했던 부실한 '기업 (사용자)’ 과 ‘금융 기관’ 에
있는 것이다!


도대체 왜 노동자들이 그 책임을 모두 떠맡아야 한단 말인가?
현재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 당시 무슨 큰 잘못을 하였는가?

2006년 현재,
개인 도급 (특수 고용직) 노동자와 장기 임시노동자 (취약 노동자) 를 포함하여
800만 명을 상회하는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대체적으로 여성, 저 학력, 청년층이나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에 집중되어 있으며,
저임금과 고용 불안, 열악한 근로 조건 등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자 본 노래를 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누구인가?”

1) 용역 업체 노동자

청소, 경비, 물품 제조 등의 분야에서 노무,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고용되어
그 업체와 계약을 맺은 다른 업체의 사용자를 위해 일하는 노동자.

2) 개인 도급 (특수 고용직) 노동자

개인 사업자 형태로 모집, 판매, 배달, 운송, 학습 교육 등의 업무를 통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당이나 성과급, 수수료 명목의 소득을 얻거나,
스스로 고객을 찾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 노동자로서,

덤프트럭 운전 노동자, 화물차 운전 노동자, 레미콘 운전 노동자, 보험 모집인 (생활 설계사),
학교 시간 강사, 학원 강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경기보조원 (캐디), 수금원 (전력회사나 가스 회사),
위탁 판매원 (화장품, 요구르트, 자동차, 서적 등), A/S 기사, 애니메이터, 배우, 무용수 등이 이에 해당되며,
현재 ‘노동법의 사각 지대’ 에 놓여있다.

3) 임시, 계약직 (기간제) 노동자

일정한 사업의 완료, 일시적 결원의 대체, 계절적 근로가 필요한 경우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유와 조건에 의하여 고용 계약 기간을 정하여 그 기한의 만료로 인하여 자동적으로 고용 관계가 종료되거나, 앞으로의 장기적인 계속 근로에 대한 묵시적 합의가 없는 경우의 노동자로서,

앞으로는 ‘합리적이고 명확한 사유’ 에 의한 사용의 제한과,
일정한 계약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정규직’ 으로 전환되는 등의
‘법적인 보호 장치’ 가 시급한 실정 하에 있다.

4) 파견 업체 (사내 하청) 노동자

IMF 사태 이후 기업의 구조 조정 과정에서,
인력 감축을 위한 법적 지원 장치의 하나로서 1998년에 제정된 ‘근로자 파견법’에 의해
설립된 ‘파견 업체’ 에 고용되어 그 업체와 계약을 맺은 사용업체에서 노무를 제공하는 노동자로서,

현재 무분별한 ‘파견 업체들’ 의 난립과 ‘불법 파견’ 에 의한 폐해가 심각한 상태이므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보완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5) 호출, 일용 노동자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그 때 그 때 필요한 경우에 따라 이를 매개하는 업체나
또는 개인의 알선을 통해 수주, 또는 하루 단위로 일하는 노동자.

6)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근무) 노동자

학생 등 일시적으로 단 시간 일하는 노동자로서, 최근에는 취업난 등으로 인해
‘생계형’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그 직종 또한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열악한 근무 조건 하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며
‘노동법의 사각 지대’ 에 방치되어 있다.

7) 기타

자영(1인) 노동자, 재택 근로 노동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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